[OBS 트래블팀=김성해 기자] 여행자들의 로망 중 하나는 바로 ‘크루즈 여행’이다. 수일에 걸쳐 끝없이 펼쳐진 바다 위를 항해하는 크루즈에 타고 있으면 흡사 선장이 된 듯한 기분이 들기도 한다.
또한 최근에는 ‘아모르파티’와 ‘탐나는 크루즈’ 등 유명 TV 프로그램에 크루즈 여행이 소개되면서 여행자들 사이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나도 한 번 크루즈 여행을 떠나볼까’라고 마음먹은 이들을 위해 백야 체험과 빙하 탐험, 트래킹, 고래 관찰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알래스카 크루즈의 매력에 대해 살펴봤다.
알래스카 크루즈를 진행하는 배 중 셀러브리티 크루즈인 살스티스호는 베스트 프리미엄 크루즈 라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특히 살스티스호는 세계 최고의 건축가와 인테리어 디자이너, 그리고 예술가들이 빚어낸 작품이기도 하다.
멋진 자연 경관을 즐길 수 있는 알래스카 크루즈답게 선실의 90%는 발코니가 마련돼 있으며 오션뷰를 통해 대자연을 감상하기에는 그야말로 최적의 환경을 갖췄다.
또한 크루즈에는 신선한 식재료로 차려낸 다채로운 요리를 선사하는 레스토랑과 라운지, 공연장, 수영장, 면세점, 카지노, 갤러리, 도서관 등 다양한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 엔디콧 암 앤 도스 빙하 (Endicott Arm&Dawes Glacier)
알래스카 크루즈의 꽃이자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장소로 빙하와 야생식물들로 둘러 쌓인 절벽들이 특히 인상적이다. 바다 위에 둥둥 떠 있는 빙하가 녹으면서 형성된 크고 작은 폭포들이 절벽 사이로 흘러 내려 장관을 이룬다.
◇ 주노
알레스카에서 손꼽히는 아름다운 도시 주노는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자랑하는 곳이다. 주노를 방문했다면 놓쳐서 안 될 곳이 있다. 바로 ‘멘델홀 빙하’. 주노 빙원을 구성하는 38개의 거대한 빙하 중 하나로 푸른빛이 감돌기 때문에 더욱 신비로움을 자아낸다.
만약 여유가 있는 여행객이라면 헬리콥터를 타고 상공에서 주노 빙원의 장관을 둘러보자. 빙하의 꼭대기와 깊은 크래바스 등 멋진 풍경을 공중에서 한 눈에 담을 수 있다.
더불어 주노에선 바다사자와 까치돌고래, 범고래, 혹등고래 등 각양각색의 해양생물도 만날 수 있다.
◇ 스캐그웨이
옛날 골드러시 시절의 흔적을 느낄 수 있는 스캐그웨이. 브로드웨이 거리를 따라 기다랗게 이어지는 7개 블록의 도로에는 골드러시 시대의 불법 주점과 레스토랑, 목조 보도가 줄지어 서 있다.
스캐그웨이에서 빼놓을 수 없는 여행 코스는 바로 금광석을 실어 나르는 증기기관차를 재현한 화이트패스 열차다. 열차는 미국과 캐나다 국경 지역의 최정상인 해발 2885피트까지 운행한다. 열차를 통해 숨막히도록 찬란한 절경을 즐겨보자.
◇ 케치칸
알래스카 최남단에 위치한 케치칸은 관광과 상업의 도시다. 또한 과거의 알래스카를 만날 수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온화한 기후와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지닌 도시 케치칸에서는 알래스카 원시 우림 보호지역에서 서식사는 연어와 흑곰, 순록, 그리고 흰머리 독수리 등을 만날 수 있다. 여기에 인디언 특유의 화려한 원주민 마을과 그들의 문화인 토템플은 여행의 재미를 배가시킨다.
(취재협조=온라인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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