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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간 '소방 영웅' 2천여 명 지원
기사입력시간 2019.01.11 20:18 최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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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위험을 무릅쓰고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려다 목숨을 잃거나 다치는 소방관들이 많은데요.
한 정유사가 순직하거나 부상을 당한 소방관 가정을 위해 10년 넘게 지원활동을 해오고 있습니다.
최한성 기자입니다.

【기자】

여러 재난 상황에서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주는 소방관들.

위험한 현장에서 일하다보니 다치거나 목숨을 잃는 경우가 끊이지 않습니다.

[손석중 / 김포소방서 소방교(지난해 8월 16일): 이제 그곳에서 언제나 평안하길 바란다. 나의 소중한 친구 동진아! 문규야! 사랑한다.]

하지만 소방관들은 아직까지 우리사회에서 살아서든 죽어서든 걸맞는 대우를 받지 못합니다.

[전정미 / 故 신영룡 소방교 부인: 일단 (소방관이 순직하거나 다치는) 사건이 일어나면 여론이 막 들끓었다가 갑자기 조용해지고 금방 잊어버리잖아요.]

이런 가운데 한 정유사가 2006년부터 순직하거나 다친 소방관 가정을 위해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순직소방관의 유족에게 3천만 원의 위로금을 주고, 매년 유자녀 100명에게 총 3억 원의 학자금을 지원하는 것이 프로그램의 내용입니다.

다친 소방관 가족에게도 격려금을 주며 경제적인 안정을 돕고 있습니다.

지난 14년간 지원을 받은 소방관과 그 유자녀는 약 2천여 명, 지원 금액은 80억 원에 달합니다.

[신영철 / 에쓰오일 과장: 아무도 도움을 주지 않았던 소방관분들에게 대해서 저희가 사업을 시작하므로써 현재는 많은 기업들이 소방관지원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저희는 자긍심을 갖고….]

더 나아가 '우리사회가 소방관들의 어려움을 헤아리고, 그들의 눈물을 닦아줘야 한다'는 목소리도 퍼지기 시작했습니다.

[정우성 / 소방관 여러분 고맙습니다.]

한 기업의 뜻 깊은 선행이 소방영웅을 지키고, 그들이 대우받는 사회도 앞당기고 있습니다.

OBS뉴스 최한성입니다.

<영상취재: 이시영, 영상편집: 김영준>


최한성 기자Copyright © OBS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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