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설을 앞두고 물가가 치솟을 조짐을 보이자 정부가 선제 대응에 나섰습니다.
특히 많이 오른 외식값을 예의주시하는 등 물가 불안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김미애 기자 입니다.

【기자】
지난해 내내 먹거리 물가는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고춧가루와 오징어가 30% 넘게 뛰는 등 농축산물가는 지난해 9월 이후 1년 전에 비해 5%~9% 상승했습니다.

특히 서민들이 즐겨먹는 김밥, 떡볶이, 편의점 도시락 등 외식품목이 크게 오르며 생활물가지수도 1년 전 보다 1.6% 올랐습니다.

이에 정부가 설을 앞두고 치솟는 외식값 대응에 나섰습니다.

[이호승 / 기획재정부 제1차관 : 외식물가는 소비자 물가상승률을 크게 상회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외식 품목별 가격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면서 물가 불안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적극 대응해 나가겠습니다.]

우선 식재료 공동구매를 지원하고 일자리안정 자금 확대 등을 통해 외식업체들의 부담을 줄이기로 했습니다.

또 서민들의 생계부담 해소를 위해 설 성수품 물가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명절 소비와 관광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의 활력을 높이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경제활성화 방안도 내놨습니다.

데이터·인공지능·수소경제 등 산업 전반을 혁신하는 플랫폼에 1조5천억 원을 투입하고 조만간 중장기 계획도 발표할 방침입니다.

OBS 뉴스 김미애입니다.

< 영상취재: 이경재/ 영상편집: 양규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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