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트래블팀=김성해 기자] 아름다운 자연 조건과 기후 그리고 관광자원이 풍부한 관광국가 뉴질랜드. 1년 간 300만 명 이상의 외국 관광객이 뉴질랜드를 방문했을 만큼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여행지다.

때문에 뉴질랜드 여행을 계획하는 여행객들의 경우 현지의 명소나 날씨 등 여행에 있어 필요한 사전정보 수집이 생각보다 수월한 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장 좋은 정보는 경험자의 진심 어린 충고가 아닐까.

머뭄투어 관계자는 “머뭄호주여행 카페 회원들을 대상으로 뉴질랜드 현지체험의 만족도를 조사해 본 결과 여행객 대부분이 산과 호수를 찾아 별을 보며 트래킹을 하는 자연친화적인 여행을 꿈꾸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언급했다. 

뉴질랜드 남섬에 위치한 호수에 앉아 하늘의 별을 세어보며 여행의 낭만을 더해보자. (사진=머뭄투어 제공)

◇ 잔잔한 호수에 누워 하늘의 별 감상하기

뉴질랜드 남섬에는 푸카키호, 오하우호, 데카포호, 와나카호 등 크고 작은 호수가 현지 곳곳에 위치하고 있다. 때문에 현지에서 호수를 찾는 일이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니다.

특히 남섬에 자리한 테카포 호수는 마운트쿡에서 흘러내린 빙하물이 호수로 유입돼 호수의 물빛이 옥색을 띈다. 또한 오하우호와 나란히 있는 테카포 호수는 지역공원으로 지정돼 관리되고 있는 덕분에 깨끗한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테카포 호수 마을 북쪽에는 마운트 존 천문대가 자리한다. 유명한 호수에 비해 천문대는 아직까지 잘 알려져 있지않아 이곳을 찾는 여행객들은 생각보다 적은 편이다. 호수에 비치는 별을 맨 눈으로 바라보는 것도 아름답지만 천문대에 올라 좀 더 자세하게 관측해 보는 것은 어떨까. 

뉴질랜드에는 다양한 트레킹 코스가 있지만 제일 아름다운 코스는 밀퍼드 트랙이다. (사진=머뭄투어 제공)

◇ 아름다운 풍경을 거닐다 '뉴질랜드 트레킹'

뉴질랜드는 밀퍼드 사운드와 마운트쿡 등 아름다운 산이 즐비하다. 때문에 트레킹 역시 활기찬 편인데 가장 아름다운 트레킹 코스로 꼽히는 곳은 바로 밀퍼드 사운드의 밀퍼드 트랙이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산책로라고 불리는 밀퍼드 트랙은 테아나우에서 출발해 밀퍼드 사운드에 도착하는 54km의 코스다. 주요 코스는 4박 5일 일정 동안 밀퍼드의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하는 코스부터 당일치기 코스까지 다양하게 마련돼 있다.

트랙에 올라 트레킹을 시작하고 나면 넓은 초원과 서던 알프스 빙하, 피오르 계곡 등 광활하고 환상적인 대자연의 모습에 절로 매료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캠핑카 전문 업체에서 대여한 캠퍼벤을 타고 현지의 도로를 따라 여행을 떠나보자. (사진=머뭄투어 제공)

◇ 캠퍼밴과 함께하는 뉴질랜드 '캠핑카 투어'

여행객들의 로망 중 하나는 바로 캠핑카를 타고 여행지를 일주하는 것이 아닐까. 뉴질랜드는 캠핑카 투어가 활발하게 진행되는 곳 중 하나로 캠핑카 전문 업체에서 차를 렌트한 후 투어 코스를 짜서 여행을 떠나는 이들이 생각보다 많다.

흔히 뉴질랜드는 남섬과 북섬으로 나뉘어져 있기 때문에 캠핑카 여행을 할 때에도 남섬 투어와 북섬 투어 중 하나를 선택해서 여행길에 오른다. 남섬의 경우 크라이스트 쳐치에서 캠핑카를 랜터한 후 밀포드 사운드까지 캠핑카 투어를 진행한다.

북섬에선 겨울이 없는 곳이라고 알려진 ‘트윈 코스트 디스커버리 하이웨이(Twin Coast Discovery Highway)’ 북단 여정이 대표적이다. 오클랜드에서 북쪽으로 이동하며 뉴질랜드 최북단 케이프 레잉가에 도착하는 루트다.

(취재협조=머뭄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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