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에노스 아이레스에 위치한 치낄린(Chiquilin) 식당. (사진=오지투어 제공)

[OBS 트래블팀=장효진 기자] 어느 곳으로 여행을 떠나던 그 나라의 음식을 맛보는 것은 여행을 더욱 깊이 있고 풍성하게 만들어 주는 방법 중 하나다. 때문에 여행을 떠나기 전 그 나라의 음식과 유래, 음식을 먹을 때 지켜야 하는 매너 등을 알고 가면 큰 도움이 된다.

최근 수 많은 미디어에 노출되면서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는 남미는 지구 반대편에 위치한 탓에 환경과 문화가 우리와는 조금 다르다.

먼저 남미의 식당에 들어가면 까마레로에게 인원수를 알려준 후 좌석을 안내받게 된다. 이어 음식과 와인을 구분한 2가지 타입의 메뉴판이 제공되며 일반적인 단품 요리와 오늘의 요리격인 ‘메누 델 디아(Menu del dia)’ 중 취향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메누 델 디아의 경우 전채요리인 엔뜨라다(Entrada)와 메인음식인 세군도(Segundo), 후식 뽀스뜨레(Postre)로 구성된다.

음식을 다 먹으면 그릇을 바로 치워주는데 이것은 빨리 나가라는 의미가 아니라 좀 더 깨끗한 환경에서 이야기를 나누라고 배려하는 것이니 크게 부담을 가질 필요는 없다.

다만 우리가 방문하는 남미 국가의 경우 대부분 음식값의 10% 정도를 팁으로 지불하는 문화가 보편적이다.

오지투어 관계자는 "특히 칠레나 아르헨티나의 경우 식사 후 영수증에 10~15%의 팁을 합산해 청구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금액이 더 많이 나왔다고 오인하는 여행객들이 많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또 그는 "남미 지역의 음식 대부분이 간이 쎄고 짜기 때문에 한국 사람의 입맛에는 사실상 먹기 힘든 음식이 많다"면서 "주문 시 소금을 빼달라고 요청한 후 기호에 맞게 넣어 먹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방법"이라고 팁을 전했다.

(취재협조=오지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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