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이른바 수소경제를 미래 전략으로 제시하며 본격적인 추진 의지를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수소경제는 국가 에너지 시스템의 근본적 전환이자 성장동력으로, 우리에게 또다시 기회의 문을 열어 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배해수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올해 첫 지역 경제 투어 일환으로 울산을 찾았습니다.

국내 자동차 산업의 중심지인 울산에서 문 대통령은 수소경제에 주목했습니다.

수소경제는 에너지원을 석탄과 석유에서 수소로 바꾸는 산업구조의 혁명적 변화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 우리로서는 국가 에너지 시스템을 근본적으로 바꾸면서 신성장동력을 마련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도 합니다.]

세계 최초로 수소차 양산에 성공하고 핵심부품의 99%를 국산화하는 등 기술력도 이미 충분하다고 자신했습니다.

그런만큼 이런 강점을 바탕으로 수소 경제의 선도 국가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 2030년 수소차와 연료전지에서 모두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입니다. ]

수소경제가 본격화되면 에너지를 자급할 수 있어 경제 성장을 더 안정적으로 이끌 수 있다는 점도 부각했습니다.

특히 친환경 에너지로서 환경을 살리는 길임을 역설했습니다.

[문 대통령:2030년까지 정부의 목표대로 수소차가 보급되면 연간 3만 톤, 현재 발생량의 10%에 해당하는 미세먼지를 줄이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합니다.]

[스탠드업]
문 대통령은 공공기관에 수소차와 연료전지 보급을 늘리고 수소차 구매 보조금을 확대하는 등 정부부터 시장 창출의 마중물이 되겠다며 수소경제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거듭 밝혔습니다.
OBS뉴스 배해수입니다.

<영상취재:김세기,최백진/영상편집:공수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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