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식 자리에서 여직원에게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이재현 인천시 서구청장에 대해 경찰이 내사할지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최근 언론 보도를 통해 이 구청장과 관련한 의혹을 파악하고 내사 착수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성폭력 범죄는 친고죄가 폐지됐기 때문에 피해자가 고소하지 않더라도 수사할 수 있다"며 "피해와 관련한 구체적인 단서가 드러나면 곧바로 내사나 수사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이 청장은 지난 11일 기획예산실 직원들과 회식 자리에서 여직원에게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하고 함께 춤을 출 것을 강요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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