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세먼지의 주범 가운데 하나 바로 경유차이죠.
경기도가 수소·전기차 보급과 함께 관련 인프라 시설을 대폭 늘리기로 했습니다.
이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화력 발전과 함께 미세먼지의 주범으로 꼽히는 경유차.

경기도가 경유차를 줄이는대신, 친환경차를 대폭 늘리기로 했습니다.

우선 지난주 정부가 발표한 '수소경제 활성화' 정책에 따라 수소차와 수소충전소 설치를 확대합니다. 

LPG 충전소를 활용한 '복합충전소' 방식으로, 올해 수소충전소 3기를 만들고 3년 내 27곳까지 늘릴 방침입니다.

[김건 / 경기도 환경국장: 오는 2022년까지 수소차 3천 대를 보급한다는 목표 아래 수소차 공급의 선결요건인 충전소 조기 구축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전기차 충전소도 늘립니다.

【스탠딩】이정현
전기차 충전기가 설치된 도내 공동주택은 전체의 36%에 불과합니다. 경기도는 전기차 이용을 늘리기 위해 이동형 충전기를 확대 보급할 계획입니다.

주차난 등으로 충전기 설치가 어려운 공동주택 100개소에 올해 시범적으로 이동형 충전기를 설치합니다.

충전기 설치 비용이 환경부의 지원금을 초과하면 경기도가 나머지 금액을 지원합니다.

시범사업의 효과가 있을 땐 대상을 늘릴 예정입니다.

노후 경유버스의 전기버스 전환도 추진합니다.

올해부터 3년 동안 노후 경유버스 569대를 우선 교체하고,

2027년까지 도내 3천600여 대의 경유버스를 전기버스로 전면 교체합니다.

OBS뉴스 이정현입니다.

<영상취재: 채종윤 / 영상편집: 김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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