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와 경기 안산 일대에서 홍역 환자가 잇따른 가운데 서울과 전남 등지에서도 해외여행에 다녀온 이후 홍역 확진 판정을 받은 감염자가 발생했습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대구에서 홍역 첫 환자가 신고된 이후 오늘 오전 10시까지 집단발생 27명, 산발사례 3명 총 30명의 홍역 확진자가 신고됐습니다.

집단발생 환자는 대구·경북 경산시 등에서 17명, 경기도 안산·시흥지역에서 10명으로 집계됐고, 산발 사례는 서울과 경기도, 전남에서 각 1명씩 나왔습니다.

산발 발생 3명은 각각 베트남, 태국, 필리핀 여행 후 증상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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