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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지식재산권 강화, 시장은 갸웃
기사입력시간 2019.02.01 22:12 정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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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고위급 회담에서 미국과 중국이 지식 재산권 강화를 합의했지만 상황은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습니다.

시장에서는 중국 당국의 단속 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지적이 이어집니다.

【기자】

장난감 회사 레고가 중국 진출을 본격화합니다.

현재 60여 개 지점뿐이지만 올해 말까지 30개 도시에 지점을 140개까지 늘릴 계획입니다.

규모만 310억 달러 정도인 중국 시장은 레고 전체 매출의 10% 가까이 차지합니다.

[닐스 크리스티안센 / 레고 CEO : 함께 놀아줄 시간이 없는 중국 부모들은 교육적인 효과까지 제공되는 고품질 장난감에 매우 관심이 높습니다.]

하지만 짝퉁에 대한 고민은 가시지 않습니다.

중국 시장을 겨냥해 내놓은 중국의 새해 춘절 세트입니다.

제품번호도 숫자 8을 좋아하는 중국을 겨냥했습니다.

하지만 한 눈에 구분하기 어려운 짝퉁이 버젓이 유통되고 있습니다.

[닐스 크리스티안센 / 레고 CEO : 우리는 가능한 소송으로 대응하고, 실제로 (짝퉁 제품에 대해) 많은 일들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레고가 겪는 어려움은 중국 지식재산권 난맥상의 축소판이라는 지적입니다.

중국으로서는 지식재산권을 보호한다지만 시장의 현실은 다르다는 것입니다.

[가오펑 / 중국 상무부 대변인 : 강력 조치를 취해 입법, 사법, 행정법 등 각 방면에서 지식재산권 보호 역량을 더욱 강화할 것입니다.]

이번 고위급 회담에서도 지식재산권 강화를 합의했지만 시장의 기대감이 그리 크지 않은 이유입니다.

실제로 레고는 매번 저작권 법정 다툼마다 승소하지만 며칠 뒤면 짝퉁은 또다시 쏟아지는 만큼 중국 당국의 의지가 중요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월드뉴스 정철호입니다.

<영상편집 : 정재봉>

정철호 기자Copyright © OBS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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