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터】

오늘의 세계입니다.

아기 바구니를 들고 열차에 탄 남성.

잠시 아기만 남겨둔 채 담배를 피우기 위해 밖으로 나갑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요?

열차 문이 닫히고 그대로 출발해 버립니다.

아기와 떨어진 남성은 물론 이 장면을 목격한 승객들까지 모두가 어쩔 줄 몰라하는데요.

다행히 승객들이 기관사에게 알리며 아기는 다음 역에 내려 아빠에게 돌아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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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멋진 의수가 또 있을까요?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19살 청년 데이비드 아길라르는 선천적 장애가 있는 자신의 오른팔에 꼭 맞는 의수를 직접 만들었습니다.

그것도 장난감 레고로 말이죠.

공학자가 되고 싶었던 그는 9살 때 집에 있는 레고를 모아 첫 번째 의수를 만들었는데요.

매일 연구 개발한 끝에 이제는 남부럽지 않은 의수를 제작할 수 있게 되었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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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에서 목에 날카로운 가시를 가진 신종 초식공룡의 화석이 발견됐습니다.

약 1억 4천만 년 전, 백악기 지층에서 발견된 이 화석은 몸길이 목이 길고 4발로 걷는 용각류 초식공룡의 일종으로 몸길이 9m 정도에 긴 가시 2개가 돌출되어 있는데요.

지금까지 한 번도 발견된 적 없는 신종으로 전문가들은 이 가시가 이성을 유혹하고 육식공룡의 공격을 막는 데 이용됐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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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마차도 아니고 자동차도 아닙니다.

러시아의 괴짜 교사 이반 멜니코프 씨가 개발한 '말차'입니다.

[이반 멜니코프 / 말차 발명가·교사: 다재다능한 제 말은 무엇이든 옮길 수 있어요. 연료비와 유지비도 안 들죠. 그저 하루에 두 번 잘 먹이고 잘 씻기면 돼요.]

악명 높은 러시아 겨울 날씨에 도로가 얼어붙어 차량이 꼼짝 못 할 때면 더욱 그 가치를 빛낸다는 말차.

단 하나, 아쉬운 점은 히터와 오디오 장치가 없다는 것이라네요.

오늘의 세계였습니다.

<구성: 이꽃봄 / 영상편집: 용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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