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는 27일 2차 북미 정상회담을 보름여 앞두고 여야 지도부가 방미 의원 외교에 돌입했습니다.
국회 '개점 휴업' 상황은 길어지고 있습니다.
정치권 소식, 김민주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오늘(11일) 의원총회를 열고 공정거래법 전면 개정안 처리 방향을 논의합니다.

특히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참석해 공정위의 전속고발권 폐지 배경 등을 자세히 설명합니다.

의총에선 자유한국당 일부 의원들의 '5.18 망언 논란' 관련 대책 논의도 이뤄질 전망입니다.

한국당도 오늘 김경수 경남지사 진상규명 특위 회의를 열어 대여 공세 수위를 높입니다.

당권 주자 8명 가운데 6명은 북미 회담 날짜로 예정된 전당대회를 연기하라고 요구하며 '보이콧' 단일대오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전당대회 연기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내일(12일) 후보 등록을 하지 않기로 합의한 바 있습니다.

지난 주말 의원 연찬회를 통해 당의 역할과 진로를 고민한 바른미래당.

오늘은 당의 싱크탱크인 바른미래연구원과 함께 창당 1주년 토론회를 열어 다시 한 번 활로를 모색합니다.

이런 가운데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5당 지도부가 2차 북미 정상회담을 보름여 앞두고 일주일 동안 방미 의원 외교에 돌입했습니다.

다만, 방미 일정이 끝난 뒤 한국당 전당대회가 본격화 되는데다, 사안마다 이견이 커 국회 정상화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OBS뉴스 김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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