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서 일본인 남녀 3명을 감금·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등의 혐의로 체포됐던 한국인 남성이 이달 초, 현지 경찰서에서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일본 지지통신과 TV아사히에 따르면, 태국 경찰은 "불법체류 등의 혐의로 조사를 받던 27살 황건일 씨가 지난 3일, 울혈성 심부전으로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황씨는 지난해 9월부터 데이트 사이트에서 만난 20대 일본인 여성 등 3명을 방콕 아파트에 억류하고 수차례에 걸쳐 1천만 엔, 약 1억 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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