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카풀서비스에 반발하는 택시 기사가 또다시 분신을 시도했습니다.

오늘 오후 3시50분쯤 서울 여의도 국회 앞길에서 택시기사 62살 김 모 씨가 자신의 택시에 불을 지른 뒤 국회로 돌진하려다 다른 승용차에 부딪혀 멈춰섰습니다.

얼굴 등에 화상을 입은 김 씨는 경찰과 소방 구조대가 구출해 인근 한강성심병원으로 옮겨졌고, 김 씨의 택시 창문에는 '카카오앱을 지우는 게 살길' 이라는 문구가 적힌 전단이 붙어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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