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별 뉴스를 전해드리는 월드브리핑입니다.

1. 먼저 스페인입니다.

스페인 우파진영이 사회당 정부의 카탈루냐와의 대화 기조에 반발해 수도 마드리드에서 대규모 장외집회를 벌였습니다.

산체스 총리의 카탈루냐 정책이 지나치게 유화적이라고 비난한 것으로 총리 퇴진과 조기 총선 실시 등을 외치며 정책 변화를 주장했습니다.

2. 독일입니다.

독일의 한 경제연구소가 노딜 브렉시트가 발생하면 독일 경제에도 악영향을 미쳐 10만 개의 일자리가 줄어들 것이라는 연구 결과를 내놨습니다.

할레경제연구소와 마틴 루터대학의 공동 연구로 노딜 브렉시트가 현실화하면 자동차와 첨단기술 분야가 가장 큰 피해를 보면서 독일 일자리가 가장 많이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3. 베트남입니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국제경기에서 잇따라 선전하면서 베트남 축구 선수들의 해외 진출이 붐을 이루고 있습니다.

U-23 대표팀 주장 쯔엉은 태국 리그 챔피언팀에 임대형식으로 진출하고 공격수 프엉도 1년 임대 계약으로 인천에서 뛸 예정인가 하면 거미손 골키퍼 럼 역시 태국의 프로축구팀과 최고 몸값으로 계약했습니다.

4. 중국입니다.

중국 통신장비 제조업체 화웨이는 영국 정부가 우려하고 있는 보안 문제를 바로잡는 데 최대 5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화웨이가 영국 의회에 보낸 서한의 내용으로 실시간 네트워크에서 화웨이의 품질과 성능은 세계 최고라면서도 화웨이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에 개선할 부분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영국 정부의 이해를 바란다는 내용입니다.

5. 베네수엘라입니다.

'한나라 두 대통령'이라는 초유의 사태에 휩싸인 베네수엘라에서 미국 등이 제공하는 225억 원 어치의 원조 물품 반입을 두고 다시 한번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마두로 대통령은 지원받지 않겠다는 입장이 단호하지만 야권은 오는 12일 대규모 시위를 통해 마두로 정권을 압박할 계획이어서 물리적 충돌 가능성마저 우려됩니다.

6. 마지막 나이지리아입니다.

나이지리아에서 총선을 불과 6일 앞두고 지역 선거관리위원회 사무소 한 곳에 불이 나 투표함과 투표용지 등 총선 투표에 필요한 도구가 모두 타버렸습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 준비에 차질이 생겼지만 아직 의도적인 방해행위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밝힌 가운데 앞서 부하리 대통령은 선거 열기가 격해지자 잠재적인 선거 범죄에 대해 경고한 바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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