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협치'를 하자며 정책협의회를 구성해 오늘 첫 회의를 열었는데요.
경기도 산하기관장 인사청문회를 6곳에서 12곳으로 확대하고 학교 실내체육관 건립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우승원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집행부와 경기도의회 의원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도정 관련 주요 정책을 함께 논의하기 위한 첫 협치 자리입니다.

양 기관은 정책협의회를 통해 도민들에게 이로운 정책이 나오길 바란다고 기대했습니다.

[염종현 /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도 정책협의회를 통해서 앞으로 작은 차이와 갈등을 줄여나가고, 좋은 정책을 도와 도의회가 함께 손잡고 진행해나간다면….]

[이화영 / 경기도 평화부지사: 협의회에서 잘 논의되고 잘 숙성해서 도민들에게 좋은 선물을 해줄 수 있도록 그런 자리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스탠딩】
첫 정책협의회에서는 공공기관장 인사 청문 확대 등 7건의 안건이 논의 테이블에 올랐습니다.

비공개로 진행된 협의회에서 경기도와 경기도의회는 7건의 추진에 원칙적인 합의를 이뤄냈습니다.

이에 따라 현재 6곳인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장의 인사청문회는 12곳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또, 미세먼지로 인한 건강권 확보를 위해 경기도내 초중고교에 실내체육관 건립을 늘려 나가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도의회 상임위원회 직원도 확대해 의정활동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공공기관장 인사청문회 확대 등의 실행 방향에 대해서는 입장차를 보여 최종 합의는 다음 달 열릴 2차 회의로 넘겼습니다.

OBS뉴스 우승원입니다.

< 영상취재: 조성범 / 영상편집: 김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