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는 황홀한 석양을 품은 천혜의 휴양지로 꼽힌다. (사진=코타키나발루 샹그릴라 탄중아루 리조트 제공)

[OBS 트래블팀=이인영 기자] 장엄하고 아름다운 석양이 매력적인 코타키나발루. 말레이시아 천혜의 휴양지로 손꼽히는 코타키나발루에는 합리적인 금액부터 럭셔리한 리조트까지 다양한 가격대의 리조트가 많이 모여 있어 가족여행지로 인기가 높다.

봄방학 시즌 사랑하는 가족과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번잡하지 않은 자연 속 조용한 리조트에서 우리끼리 오붓한 휴식을 즐기기 좋은 코타키나발루는 어떨까.

바다를 마주한 한적한 리조트에서 해변을 따라 산책과 해수욕은 물론 저녁에는 바비큐 파티도 즐길 수 있다. 코타키나발루에서 놓칠 수 없는 툰구 압둘라만 해양 국립공원 섬에서 열대어와 함께 스노클링, 씨워킹, 짚라인 등 다양한 해양 액티비티도 체험해보자.

반딧불 투어의 진짜 매력은 해가 진 이후부터 시작된다. (사진=웹투어 제공)

◇ 반딧불 투어(클리아스 리버투어)

반딧불 투어는 코타키나발루에서 꼭 즐겨봐야 하는 필수코스 중 하나다. 크리스마스 트리를 연상케 할 정도로 아름다운 반딧불의 모습을 감상하며 특별한 추억을 간직해보자.

뿐만 아니라 정글 안의 맹그로브 나무 사이를 이동하면서 보르네오 섬에서만 서식하는 긴코 원숭이를 비롯해 강 주변의 생태를 탐험할 수도 있다.

수트라 호텔은 광활한 대지에 펼쳐진 27홀 골프장을 갖추고 있다. (사진=웹투어 제공)

◇ 퍼시픽 수트라 호텔

이국적인 분위기와 품격 있는 분위기를 자랑하는 퍼시픽 수트라 호텔. 객실은 모던한 스타일로 설계돼 있으며 휴양에 필요한 모든 것을 갖추고 있어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다. 골프장의 멋진 야경과 로맨틱한 바다의 풍경을 감상하며 잊지 못할 시간을 보내보자.

또 클럽&스위트룸 객실을 이용하는 고객은 11층에 자리한 클럽 라운지에서 여유롭게 아침 식사와 이브닝 칵테일을 즐길 수 있으니 관심이 있다면 참고하자.

다채로운 메뉴를 선보이는 5개의 레스토랑, 씨뷰를 자랑하는 웨이브 풀, 진정한 힐링을 선사하는 차바나 스파 등 품격 있는 부대시설은 이곳이 더욱 특별하게 느껴지는 이유다.

샹그릴라 탄중아루 리조트는 보르네오의 풍부한 문화유산에서 영감을 받아 호화롭게 꾸며져 있다. (사진=코타키나발루 샹그릴라 탄중아루 리조트 제공)

◇ 샹그릴라 탄중아루 리조트 앤 스파

샹그릴라 탄중아루 리조트는 코타키나발루에 있는 특급 리조트와 호텔 가운데서도 손꼽히는 럭셔리 리조트로 공항 및 시내와 불과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는 등 접근성까지 완벽하다.

보르네오의 풍부한 문화유산에서 영감을 받아 호화롭게 꾸며졌으며 프라이빗 비치와 인피니티 대형 풀장에서 물놀이를 즐기다 보면 이곳이 지상낙원이라는 착각마저 들 정도다.

키나 윙 씨뷰 룸 객실 내부. 모던하면서도 감각적인 인테리어가 돋보인다. (사진=코타키나발루 샹그릴라 탄중아루 리조트 제공)

리조트는 두 개의 동인 키나발루 윙(Kinabalu Wing)과 탄중 윙(Tanjung Wing)에 492개의 호화로운 객실과 스위트룸을 갖추고 있다. 모든 객실은 보르네오의 전통적 색감과 질감을 바탕으로 현대적인 화려함을 가미했다.

키나발루 씨뷰(Kinabalu Seaview) 객실과 스위트룸에서는 바다와 키나발루 산의 환상적인 풍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탄중윙은 남중국해를 바라보는 위치에 자리하고 있다.

◇ 제셀톤 포인트(Jesselton Point)

제셀톤 포인트는 코타키나발루의 첫 번째 선착장으로 영국인 최초의 상륙지이기도 하다. 영국 여왕으로부터 기사 작위를 받은 '제설톤 경'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진 곳으로 석양 명소로 널리 알려져 있다.

주위에 레스토랑과 펍이 즐비해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기 좋은 것이 특징이다. 이 외에도 세계 3대 모스크로 꼽히는 이슬람 사원, 독특한 외관을 자랑하는 사바주 청사, 가야 스트리트 등 관광 명소가 즐비하다.

가야 섬은 툰구 압둘라만 해양 국립공원에 있는 5개의 섬 중 가장 큰 곳으로 이곳에선 스노클링을 비롯해 각종 해양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사진=웹투어 제공)

한편 웹투어 관계자는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다채로운 즐길거리 등을 자랑하는 코타키나발루는 봄에 떠나면 더욱 좋은 휴양지"라면서 "현재 가족단위로 이용하기 좋은 리조트와 왕복 항공권으로 구성된 에어텔부터 툰구 압둘라만 호핑투어, 만따나니섬 투어, 반딧불 투어 등 알찬 일정을 포함한 패키지까지 다양한 여행상품이 있다"고 전했다.

(취재협조=웹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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