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2차 북미정상회담이 한반도 평화의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분단 이후 처음 맞는 기회를 잘 살려 평화가 경제가 되는 미래를 만들자고 강조했습니다.
최진만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2차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2차 회담이 한반도를 적대와 분쟁의 냉전지대에서 평화와 번영의 터전으로 바꿔놓는 역사적 회담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싱가포르 1차 북미 정상회담보다 한 걸음 더 나아갈 것이라고 장담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새로운 북미관계, 한반도 평화체제를 보다 구체적이고 가시적으로 진전시키는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특히 "2차 회담이 남북 관계를 한 차원 높게 발전시키는 결정적인 기회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분단 이후 처음 맞이한 이 기회를 살리는 것이 전쟁의 위협에서 벗어나 평화가 경제가 되는 우리의 미래를 키우는 일"이라고 역설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남과 북은 전쟁 없는 평화의 시대를 넘어, 평화가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되는 평화 경제의 시대를 함께 열어 가야 합니다.]

문 대통령은 남북 간 대화와 소통 채널을 항상 열어 두면서 한미 공조를 긴밀하게 해 왔다고 설명했습니다.

2차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해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는 이르면 다음 주 중 이뤄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OBS뉴스 최진만입니다.

<영상취재: 김세기, 최백진 / 영상편집: 이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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