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초밥이 백엔으로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쿠라스시. (사진=땡처리닷컴 공식 블로그 제공)

[OBS 트래블팀=장효진 기자] 꼭 큰 마음을 먹고 멀리 떠나야지만 여행이 아니듯 많은 돈을 들일수록 여행의 만족도가 높아지는 것은 아니다. 맛있는 음식을 먹기 위해 또는 새로운 것을 보기 위해 가까운 곳으로 잠시 다녀오는 것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여행이 될 수 있다.

최소한의 비용으로 자유여행을 떠나는 10대와 20대 여행객들은 택시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고급스러운 호텔 대신 게스트하우스를 이용하곤 하지만 그 어느 때보다 근사한 여행을 보낸다.

배불리 먹고 싶지만 비싼 물가로 고민하고 있을 젊은 여행객들이 보다 만족스러운 여행을 보낼 수 있도록 비용 걱정 없이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는 오키나와 무한리필 식당을 살펴봤다.

미리 시간대를 정해 예약한 손님과 현장에서 기다리는 손님의 번호표가 다르게 되어있다. (사진=땡처리닷컴 공식 블로그 제공)

◇ 쿠라스시

쿠라스시는 무제한으로 음식을 즐길 수 있는 곳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스시를 단 100엔에 맛볼 수 있는 100엔 초밥집으로 부담 없이 들릴 수 있는 곳이다. 

미리 시간대를 정해 예약한 손님과 현장에서 기다리는 손님의 번호표가 다르게 되어 있으니 여건이 된다면 미리 예약을 하는 것이 대기시간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다.

돌아가고 있는 초밥을 골라 먹어도 되지만 원하는 메뉴가 있다면 테이블 옆에 있는 태블릿으로 초밥을 주문해보자. 내가 주문한 초밥이 테이블로 배달된다. 빠르게 도착하는 초밥을 구경하는 재미와 골라 먹는 재미가 쏠쏠하다.

또한 메뉴판에는 친절하게 한국어로도 표기돼 있어 일본어를 모르더라도 무리 없이 음식을 주문할 수 있다.

과일, 해산물, 단호박, 감자, 고구마, 옥수수, 파프리카 등 다양한 종류의 음식을 푸짐하게 즐길 수 있는 리잔시파크 야키니쿠. (사진=땡처리닷컴 공식 블로그 제공)

◇ 리잔시파크 야키니쿠

오키나와 북부에 자리잡은 리잔시파크 야키니쿠는 일본식 고기 뷔페로 성인기준 3,480엔만 지불하면 고기를 무제한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주류의 경우 남성은 1,599엔, 여성은 1,399엔으로 약간의 차이가 있다.

다양한 부위의 고기가 있으며 이 외에도 과일, 해산물, 단호박, 감자, 고구마, 옥수수, 파프리카 등이 준비돼 있으니 원하는 만큼 가져다 먹으면 된다.

온야사이 샤브샤브에서는 두가지 육수를 동시에 맛볼 수 있다. (사진=땡처리닷컴 공식 블로그 제공)

◇ 온야사이 샤브샤브

온야사이 샤브샤브는 무제한 샤브샤브 집으로 아메리칸 빌리지를 비롯한 공항 근처에도 지점이 있어 일본 여행 중 어디에서도 방문하기에 좋다.

고기 종류에 따라 가격대가 달라지지만 보통 2,980엔으로 맛있는 샤브샤브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 게다가 주류까지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어 술을 좋아하는 여행객에게는 그야말로 인기 만점이다. 

샤브샤브 육수는 어른을 위한 매콤한 육수와 아이들을 위한 담백한 육수가 다양하게 준비돼 있으며 그 중 두 가지를 선택하면 된다. 채소와 고기는 메뉴판을 보고 고를 수 있으며 얼마든지 추가할 수 있다.

(취재협조=땡처리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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