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공사 현장 주변은 '안전 사고' 위험이 곳곳에 도사리고 있는데요.
광명시가 이런 위험 요소를 사전에 살피고, 아이들의 안전한 등학교를 돕고자 재개발, 재건축 공사현장에 '안전 보안관'을 배치했습니다.
유재명 기자입니다.

【기자】

한 아파트 공사현장.

노란색 조끼를 입은 사람들이 공사현장 주변을 샅샅이 살핍니다.

[안전 보안관 ; 여기 고드름 좀 보세요. 엄청 많아요.]

위험 요소가 발견되면 즉각 공사현장 관계자들에게 전달해 문제를 해결합니다.

광명시가 재개발, 재건축이 추진되는 4곳의 공사현장에 배치한 '안전보안관'들입니다.

신청을 받아 배치된 20명의 안전 보안관들은 오전, 오후로 나눠 공사현장을 순찰합니다.

공사장의 안전 펜스가 제대로 설치됐는 지, 공사 차량들이 안전운행을 하는 지 등을 수시로 점검합니다.

또, 공사장 주변 어린이나 시민들이 안전하게 지나 다닐 수 있도록 안전 지도 활동도 펼쳐 시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임옥수 / 경기도 광명시 : 요즘 공사로 인해서 아이들이 걸어 다닐 때 차들이 너무 많아진 관계로 위험성이 많았는데 시에서 안전 보안관을 운영해준다고 하니까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긴급 상황 발생시 관계 공무원과 합동 조치할 수 있는 연락 체계도 구축했습니다.

[장병국 / 광명시 도시재생과장 : (광명시가) 좀 더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가 되도록 하겠으며 앞으로도 안전관리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서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광명시는 안전보안관 활성화를 통해 시민 안전관리와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OBS뉴스 유재명입니다.

<영상편집 : 김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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