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터】

오늘의 세계입니다.

커다란 뱀을 목에 두른 피의자가 벌벌 떨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랑곳 않는 경찰들.

오히려 뱀의 머리를 피의자 얼굴에 갖다 대며 몇 번이나 도둑질했는지 묻습니다.

인도네시아 한 지방 경찰서에서 경찰들이 절도 피의자를 심문하며 뱀으로 위협하는 동영상이 SNS에 올라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해당 경찰서는 독이 없어 위험하지 않은 뱀이라고 해명했지만 인권 단체는 가학행위라며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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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의 한 마을.

구조대가 배수로를 파고 있습니다.

안에서 아기 울음소리가 들린다는 신고 때문입니다.

파고 또 파기를 3시간.

마침내 아기의 모습이 드러납니다.

주민들의 환호와 탄식이 교차했는데요.

다행히 아기는 건강한 상태지만 왜 이곳에 아기가 있게 됐는지는 아직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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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쌓인 비탈길을 따라 눈썰매를 타고 이동하는 무리.

노르웨이의 경찰들인데요.

방패를 썰매 삼아 이용하니 이보다 더 좋을 수 없습니다.

왠지 딱딱할 것만 같은 경찰들의 일탈이 SNS에 올랐는데요.

눈의 나라 노르웨이의 경찰들은 노는 방법도 남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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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빈티지 자동차 박람회.

31만여 개의 레고 조각으로 만들어진 자동차가 경매에 올랐습니다.

눈부신 노란색과 특유의 올록볼록한 질감을 뽐내는 레고 자동차는 프랑스 자동차 회사 르노와 세계 최고의 자동차 경주대회 포뮬러1의 합작품인데요.

애초 예상됐던 경매가보다 2배 높은 9만5천여 유로, 우리 돈 약 1억2천만 원에 낙찰됐습니다.

오늘의 세계였습니다.

<구성: 이꽃봄 / 영상편집: 용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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