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차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개최지인 베트남 하노이가 들썩이고 있습니다.
2주 앞으로 다가온 회담을 준비하며 하노이가 세계 평화의 토대가 되기를 잔뜩 기대하는 모습입니다.
이동민기자 입니다

【기자】

오는 27일부터 이틀간 예정된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지인 베트남 수도 하노이는 평화의 메시지를 전할 생각에 큰 기대감을 품고 있습니다.

[쩐 반 히엡/ 하노이 시민 : 두 정상이 성공적으로 협상을 마무리해 양국의 긴장이 해소되기를 바랍니다. 또한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미국과 북한을 비롯한 전 세계에 평화의 토대가 마련됐으면 좋겠습니다.]

베트남 당국도 정상회담 준비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회담장은 APEC 정상회의가 열렸던 국립컨벤션센터가 유력할 것으로 보고 집중 관리하고 있고

숙소 역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JW메리어트 호텔, 김정은 위원장이 멜리아 호텔에 머물 것이 유력하다고 보고 경비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경우, 베트남이 국빈방문을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지는데, 성사되면 54년 만에 북한 지도자가 베트남 땅을 다시 밟게 됩니다.

도착 시점은 정상회담 직전으로 전망되는데, 응우옌푸쫑 국가주석과 회담은 물론 만찬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이 경제 발전의 모델이 될 수 있는 만큼 김정은 위원장으로서도 수도 하노이를 벗어나 인근 경제·관광 도시를 방문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OBS뉴스 이동민입니다.

< 영상편집:정재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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