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트래블팀=이인영 기자] 사계절 내내 국내외 여행객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제주. 관광객의 시선에서 벗어나 제주에서 보내는 시간을 이전과 다르게 즐길 특별한 여행법은 무엇일까.

누구나 한 번쯤 꿈꾸는 특급호텔에서의 럭셔리 휴양여행, 바로 지금이 반복되는 일상에서 탈출할 절호의 기회다. 

특히 노란 유채꽃이 만개하는 제주의 봄은 그 어느 때보다 아름답다. 낭만적인 유채꽃과 힐링 여행지로 무장한 제주로 지금 떠나보자. 

노란 유채꽃은 제주도를 대표하는 봄꽃으로 매년 봄이 되면 만발한 유채꽃이 제주도를 아름답게 물들인다. 유채꽃 명소로 유명한 성산일출봉, 섭지코지는 물론 제주 전역에서 유채꽃을 감상할 수 있다.

◇ 비자림

비자나무가 울창하게 숲을 이룬 비자림은 제주 동부의 숨겨진 힐링 스팟으로 꼽힌다. 비자나무가 내뿜는 독특한 향기와 피톤치드를 맞으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보자.

산책로에 송이가 깔려 있어 편안하게 둘러보기 좋으며 정신적, 신체적 피로회복과 인체의 리듬을 되찾는 자연 건강 휴양의 효과가 탁월하다.

◇ 한담 해안산책로

제주 북서부 끝 애월리 마을에서 곽지 해수욕장까지 해안을 따라 조성된 산책길이다. 구불구불하게 이어진 아름다운 해안선을 따라 걸으며 여유로운 시간을 즐겨보자. 가까이 보이는 드넓고 푸른 바다가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위로해 준다.

환상의 섬, 제주도 중문단지에 위치한 롯데호텔제주는 500개의 객실을 갖춘 한국 최고의 리조트 호텔로 꼽힌다. 남아프리카의 리조트 호텔인 '더 팰리스 오브 더 로스트 시티(The Palace of the Lost City)'를 모델로 설계돼 자연과 어우러진 이국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헬로키티 콘셉트의 캐릭터룸을 비롯해 품격 있는 객실과 다양한 물놀이 시설을 갖춘 대형 야외 온수풀, 저녁마다 열리는 공연, 제주의 신선한 식재료를 활용한 레스토랑과 키즈센터로 가족여행객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

객실은 내 집과 같은 편안함과 아늑함을 제공하며 아름다운 전망과 세련된 인테리어, 넓은 공간을 자랑한다. 시몬스사와 공동 개발한 해온(he:on) 베딩 시스템을 적용해 최상의 평온함을 선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게다가 고객의 편안한 숙면을 위해 맞춤형 베개를 제공한다는 점도 눈에 띈다. 개인별 취향에 따른 베개의 종류를 선택한 후, 하우스키핑으로 요청하면 된다.

다양한 부대시설 중에서도 바다 해(海)와 따뜻할 온(溫)을 품은 이름처럼 제주의 자연을 그대로 담은 사계절 온수풀인 '해온 스파'가 특히 주목할 만하다.

겨울의 차가운 공기와 따뜻한 물의 상반된 조화가 특별한 기분을 선사한다. 곳곳에 자리한 수온 35~38℃의 뜨끈한 힐링 자쿠지에서 모락모락 올라오는 훈기와 함께 여유로운 스파를 즐겨보자.

물론 어린이를 위한 키즈풀도 완벽하게 준비돼 있다. 어린이용 워터 슬라이드와 LED 바닥분수가 있어 안전하면서도 신나는 물놀이가 가능하다.

또 롯데호텔제주가 대한민국 대표 어린이 놀이 체험 '플레이타임그룹'과 함께 만든 익사이팅 복합 놀이공간 '챔피언'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챔피언R'을 새롭게 선보인다는 소식이다. 챔피언 R과 함께 우리 아이에게는 특별한 추억을, 부모님은 황금 같은 휴식을 즐겨보자.

챔피언 R은 본관 6층에 자리하고 있으며 오전 10시부터 저녁 9시까지 운영된다. 단 키 150cm 이하 어린이만 입장이 가능하며 36개월 미만 아이는 보호자 동반이 필수다.

온 가족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락 볼링장, '가인'으로 향하자. 공이 홈에 빠지지 않도록 방지해주는 '범퍼 볼링' 레인과 아동용 볼링공, 초보자를 위한 동물 모양의 미끄럼틀 볼 가이드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한편 웹투어 관계자는 "럭셔리한 휴양을 꿈꾸는 이들을 위해 제주 롯데호텔 2박 숙박이 포함된 3일 일정의 자유여행 상품이 인기가 높다"고 귀띔했다.

(취재협조=웹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