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사람들의 접근을 허용하지 않았던 비무장지대, DMZ가 변신의 기지개를 켜고 있습니다.
베를린 장벽을 평화의 상징으로 만들어낸 예술가들이 DMZ를 찾았습니다.
유은총 기자입니다. 

【기자】
 
분단의 아픔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DMZ.

6.25 휴전협정 66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끊긴 다리 교각에는 당시 탄흔이 보입니다.

경기도가 DMZ를 변화시키기 위한 준비에 나섰습니다.

독일 베를린 장벽에 예술을 더해 세계적 명소를 만들어낸 예술가들이 DMZ를 찾았습니다.

예술가들이 가장 관심을 보인 곳은 어느 지역보다 긴장감이 큰 JSA.

JSA 벽에 그림을 그리는 것만으로도 세계적인 관심을 끌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카니 알라비 / 이스트사이드 갤러리 회장 : 작업 과정부터 흥미 있는 행사가 될겁니다. 그러면 분명히 여기에 전 세계 사람들이 관심을 갖는 멋진 장소가 될겁니다.]

DMZ는 지난해 5백만 명의 외국인이 찾을 만큼 안보관광지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경기도는 DMZ 일대에 예술을 더해 세계적인 명소로 바꿔나가겠다는 생각입니다.

[이화영 / 경기도 평화부지사: DMZ에 세계인들이 와서 볼 관광 콘텐츠를 어떻게 만들 것인가를 같이 논의하는 과정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경기 서부지역 DMZ를 찾은 독일 예술가들은 현장방문 둘째 날 연천과 강원도 철원 일대를 돌아봤습니다.

【스탠딩】
분단의 아픔을 간직한 DMZ가 새로운 평화와 통일의 장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OBS뉴스 유은총입니다.

<영상취재: 유병철 / 영상편집: 김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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