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말레이시아 국빈 방문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이 동남아 순방 마지막 방문국인 캄보디아에 도착했습니다.
오늘 밤 훈센 총리와 친교 만찬을 가진 뒤 내일 정상회담을 합니다.
프놈펜에서 배해수 기자입니다.

【기자】

한-말레이시아 비즈니스포럼에 참석하며 말레이 마지막 일정도 경제로 채운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오후 프놈펜에 도착했습니다.

첫 일정으로 동포들을 만난 문 대통령은 한-캄보디아 양국의 공동 번영을 위한 헌신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양 국민의 협력으로 한강의 기적이 메콩강의 기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믿습니다. 미래를 향해 성큼성큼 나아가는 양국관계의 중심에 우리 동포들이 있습니다.]

이어 훈센 총리의 요청으로 예정에 없던 부부 동반 친교 만찬을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내일은 공식 환영식을 시작으로 국왕과의 환담, 독립 기념탑 헌화, 국빈 만찬 등을 이어갑니다.

특히 훈센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농업과 인프라건설 분야 등의 협력 방안을 논의합니다.

한반도 평화를 위한 공조 방안도 모색할 방침입니다.

문 대통령은 순방 마지막 날인 모레는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인 앙코르와트를 찾습니다.

당초 일정에 없었지만 한국의 앙코르와트 유적 복원 지원에 감사의 뜻를 표한 캄보디아 정부의 요청을 존중해 방문을 결정했습니다.

[스탠드업]
캄보디아는 문 대통령의 이번 앙코르와트 방문을 계기로 한국 관광객의 증가를 기대하며 문 대통령과 수행단을 위해 전세기 두 대를 동원합니다.
프놈펜에서 OBS뉴스 배해수입니다.

<영상취재:김세기,최백진/영상편집:정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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