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트래블팀=이인영 기자] 봄이 오면 어디론가 여행을 떠나고 싶은 기분이 든다. 아직 여행지를 정하지 못했다면 따스한 햇살이 내리쬐는 LA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미국 서부에 자리한 LA(로스앤젤레스)는 연중 온화한 날씨를 자랑하는 곳으로 언제 여행해도 좋은 곳이다. 특히 아름다운 자연 경관은 물론 영화 촬영 명소, 푸른 해변, 이색적인 즐길거리 등으로 언제나 많은 여행객들로 북적이는 곳이기도 하다.

미국 서부를 대표하는 경이로운 자연, '그랜드 캐니언'은 세계 7대 불가사의로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여행지 중 하나로 꼽힌다. (사진=ⒸGettyImagesBank 제공)

◇ 그랜드캐니언·라스베이거스 

미국 서부까지 가서 화려함의 끝판왕으로 꼽히는 '라스베이거스'와 웅장한 대자연의 비경이 펼쳐지는 '그랜드캐니언'을 빼놓을 순 없다.

만약 일정이 여유롭지 않다면 3박 4일 일정의 현지 투어를 참고해보자. 신의 최후이자 최대의 걸작품으로 불리는 그랜드 캐니언은 물론 사암층 첨탑이 무리를 이루는 브라이스 캐니언, 신의 정원이라 불리며 남성적인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자이언 캐니언까지 미서부 핵심 3개 캐니언을 직접 만날 수 있다.

연중무휴 독특한 사막 휴양지인 라스베이거스는 여행의 하이라이트다. 지붕이 없는 2층 빅버스를 타고 야경투어를 즐겨보자. 투어는 3시간 정도가 소요되며 다운타운 프리몬트 스트릿 전구쇼 등 이색적인 코스가 포함돼 있어 화려한 라스베이거스의 진면목을 만끽할 수 있다.

70층에서 69층으로 내려오는 미끄럼틀을 타고 극강의 스릴을 만끽해보자. 운영 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다. (사진=ⒸGettyImagesBank 제공)

◇ OUE 스카이 스페이스 

OUE 스카이 스페이스는 LA 전경을 360도 파노라마 뷰로 내려다 볼 수 있는 305m의 전망대로 캘리포니아에서 가장 높은 야외 전망대로 꼽힌다. 이곳이 유명한 이유는 특강화 유리로 제작된 투명 미끄럼틀 스카이 슬라이드가 있기 때문이다. 총 길이 45피트, 넓이 4피트의 미끄럼틀을 타고 내려오며 짜릿함과 LA의 아름다운 스카이라인을 두 눈에 담아보자.

영화 '라라랜드'의 배경이 된 스튜디오로 가이드 투어 및 셀프 가이드 투어를 즐길 수 있다. (사진=온라인투어 제공)

◇ 워너브라더스 스튜디오 

미국 유명 시트콤 빅뱅이론(Big Bang Theory)부터 영화 배트맨, 라라랜드에 이르기까지 유명 작품 촬영지가 모여있는 스튜디오다. 스크린을 비롯해 대본, 촬영지 등을 직접 볼 수 있으며 실제로 세트장에 앉아 보거나 특수효과를 경험해 볼 수도 있다.

할리우드 촬영장 카트를 이용해 2시간 동안 스튜디오를 구석구석 누비며 한 편의 영화 속 주인공이 되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자.

아메리칸 드림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의 땅, 미국으로 여행을 떠나보자. (사진=ⒸGettyImagesBank 제공)

◇ LA 시내투어

한인들의 삶의 터전인 코리아 타운을 시작으로 할리우드 극장, 베버리 힐스, 로데오 거리, 그로브 몰 등 로스앤젤레스 전체를 한 번에 둘러볼 수 있다.

다운타운 또는 씨사이드 코스 중 하나를 고를 수 있으며 월, 수, 금, 토, 일요일에 출발할 수 있다. 투어는 8시간 정도가 소요되며 한국인 가이드가 함께하기 때문에 영어에 대한 부담 없이 편하게 즐길 수 있다.

한편 온라인투어 미주 담당자는 "봄 시즌을 맞아 LA 현지 투어 또는 티켓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LA 시내 차량 투어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라고 팁을 전했다.

(취재협조=온라인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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