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벤츠와 포르쉐·BMW 등 8개 브랜드 수입차가 각종 결함으로 무더기 리콜됐습니다.
대상 차량은 103개 차종, 7만3천여 대에 달합니다.
김미애 기자입니다.

【기자】

국토교통부는 메르세데스-벤츠, 포르쉐 등 8개 자동차 제조사가 만들거나 수입해 판매한 103개 차종 7만3천512대를 리콜한다고 밝혔습니다.

리콜 규모는 벤츠 4만7천여 대, 포르쉐 4천 여대, BMW 2만여 대, 르노삼성전기차 천4백여 대, 그리고 한불모터스 520대 등입니다.

먼저 벤츠는 'E300 4MATIC' 42개 차종에서 사고 시 비상통신시스템 미작동으로 탑승자 구조가 지연될 우려가 확인됐고,

C350 E 등 6개 차종은 전조등 범위 결함으로 주행 시 안전 문제가 제기됐습니다.

C200 KOMPRESSOR 등 3개 차종은 '죽음의 에어백'으로 불리며 전 세계에서 리콜 중인 다카타 에어백을 사용해 문제가 됐습니다.

포르쉐코리아는 '718 박스터' 등 5개 차량이 사고 시 앞 쪽 트렁크 내 '고정 프래킷'이 연료탱크와 충돌해 누유될 가능성이 확인됐습니다.

이 밖에 BMW와 아우디 등 6개사 2200여 대도 리콜이 시작됐거나 조만간 리콜이 시작됩니다.

특히 안전기준에 미달하는 부품을 사용한 벤츠와 포르쉐에 대해선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입니다.

[국토부 관계자: 자동차관리법의 안전기준을 준수하지않았기 때문에 과징금을 부과하는 것이고 매출액의 100분의 1을 부과할 에정입니다. ]

해당 차량은 무상으로 수리받을 수 있으며 리콜 여부는 국토부 자동차리콜센터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OBS뉴스 김미애입니다.

<영상취재: 전종필/ 영상편집: 민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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