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독특한 연예뉴스 김지원 기자] 배우 권오중이 갱년기로 힘들었던 나날을 고백했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기획·연출·감수 윤경철, 작가 박은경·김현선)가 더 건강한 스타의 삶을 위해 스타의 건강을 '스타 건강 체크'에서 꼼꼼히 진단했다.

얼마 전 김구라는 갱년기 요양으로 인해 예능 '라디오 스타' 녹화에 불참했다. 권오중 또한 한 방송을 통해 갱년기로 힘들었던 지난 시간을 눈물로 고백하며 중년 시청자들의 짠한 공감을 사기도 했다.

이렇듯 갱년기는 여성들에게만 국한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남성들도 갱년기 증상이 보일 시, 전문의와의 상담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한다. 

허양임 교수는 "남성들도 나이가 들면서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떨어지면서 갱년기 증상이 나타날 수가 있다. 남성의 경우는 사실 서서히 감소하기 때문에 대부분 스트레스나 노화현상으로 여기고 병원을 찾지 않는 경우가 좀 더 많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여성들이 겪는 갱년기 증상은 남성보다 눈에 띄게 드러나는 것이 사실인데, 이 모든 것은 폐경 후 급격하게 감소하는 여성 호르몬 때문이라고 한다.

허양임 교수는 "특히 여성호르몬이 만성으로 결핍이 되면 질 건조감이나 성교통, 질염 같은 게 반복적으로 생길 수가 있고 골감소가 생길 수 있어서 골다공증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이를 예방하기 위한 치료가 반드시 필요하다. 우울함이나 당뇨, 고지혈증 같은 이런 대사질환도 많이 발생할 수 있다"고 전했다. 

허양임 교수는 "남성 갱년기나 여성 갱년기나 가장 중요한 것은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것이다. 남성의 경우에는 규칙적인 운동을 하면 혈액순환도 좋아져서 성기능 장애를 개선할 수도 있다. 여성은 골밀도가 떨어지는 골다공증 위험이 매우 증가하기 때문에 골절을 예방하기 위해서도 근력을 강화하는 운동을 하실 필요가 있다"고 꾸준한 운동이 갱년기 증상을 예방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무엇보다도 균형 있는 식단이 중요한데 비타민, 무기질이 많고 저지방, 저탄수화물 음식을 드시는 게 좋다. 등 푸른 생선이나 과일, 녹황색 채소, 굴이나 마늘, 부추 같이 성기능 개선에 효과가 있다고 하는 음식을 드시는 것도 증상을 예방하는 데에 도움을 받으실 수 있다"고 갱년기 증상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추천했다.

(영상=OBS '독특한 연예뉴스', 편집=손현정PD, 작가=권성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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