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주거복지 개념이 도입되면서 임대아파트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도심 주택을 매입해 리모델링한 뒤 서민에게 공급하는 신개념의 임대주택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고영규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 규제 정책에 시장은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거래 절벽에, 주택을 급매로 내놔도 한참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입니다.

[윤이나 / 경기도 안성시 : 부동산시장이 너무 죽어있는 것 같아요. 팔고 싶어도 제때 못팔고 또 거래가 없으니까, 가격 형성도 잘 안되는 것같아요.]

주택을 사고 팔 수 있는 시장이 열렸습니다.

아파트는 물론, 단독과 다가구, 다세대, 연립 등 주택 유형이 총망라했습니다.

한국토지주택공사, LH가 도심 주택을 매입해 리모델링 한 뒤 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것.

LH는 임대 공급용 주택을 확보하고, 주택 소유자는 제값을 받고 주택을 팔 수 있도록 길을 열어준 것입니다.

[김영호 / 서울시 구로구 : 주거복지에 기여할 수 있고 내집을 팔려고 하는 분들은 적절한 가격에….]

LH는 올해 2만 가구의 주택을 매입해 청년과 신혼부부, 저소득층을 위한 임대주택으로 공급할 계획.

임대아파트에 비해 공급 기간이 대폭 줄어들고, 도심 주택 공급에 따른 직주근접성으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강기관 / LH 주거복지사업처 부장 : 짧은 시간안에 확보할 수 있다는 점과 기성 시가지내에서 임대주택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이….]

팍팍한 살림에 주거복지 수요는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스탠딩】
주택매입사업이 서민들의 집값 걱정을 덜어주고 주거 만족도를 높힐 수 있을 지 관심입니다. OBS뉴스 고영규입니다.

<영상취재 : 채종윤 / 영상편집 : 이종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