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행복마을 관리소'라고 들어보셨나요?
경기도가 오래된 단독주택 등이 모여 있는 구도심의 갖가지 불편사항을 해소하고자 운영하는 일종의 '관리사무소'인데요.
주민 만족도가 상당히 높다고 합니다.
이동민 기자입니다

【기자】

지역 홀몸 노인 집을 찾은 '노란 조끼' 주민들.

건강도 살피고, 말벗도 돼 줍니다.

지역 주민들이 제공한 쌀과 반찬도 배달해주고 , 간단한 집수리까지 도와줍니다.

[장정연 / 경기도 안산시 : 독거 어르신들이 날로 늘어나고 있는데 자녀들이 돌보기에는 한계가 있고 주민 입장에서 보면 (감사하죠.)]

'노란 조끼' 주민들은 마을 구석구석을 다니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행복마을지킴이'입니다.

[김인경 / 행복마을지킴이 : 도움이 필요하신 분들이 굉장히 많이 있었어요. 그래서 그 분들을 조긍이라도 도와 드릴 수 있는 기회가 되고 그래서 매우 좋습니다.]

오래된 단독주택이 많은 구도심은 치안도 불안하고, 복지 서비스도 부실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를 개선하고자 경기도가 '행복마을관리소'를 안산과 군포 등 5개 시에 시범 운영하고 있습니다.

공동체 의식을 높이고, 공공 일자리를 만드는 사업인데, 지역 주민을 '지킴이'로 뽑아 생활민원을 해결해 주고 있습니다.

특히 행복마을관리소에선 택배 보관이나 공구 대여, 환경 개선 등도 도맡아 해 이용자 만족도가 상당히 높습니다.

[권금섭 / 경기도 자치행정과장 : 행정 사각지대 같은데롤 촘촘히 메워주는 역활을 하고, 동네 사람들이 같이 운영을 하다 보니까 거기에 대한 만족도가 상당히 높게 나온거죠.]

경기도는 오는 5월 시범사업 평가를 통해 보완한 뒤 행복마을관리소 사업을 확대할 방침입니다.

OBS뉴스 이동민입니다.

<영상편집:조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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