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독특한 연예뉴스 조연수 기자] 배우 이준혁이 과거 아르바이트 경험을 언급했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기획·연출·감수 윤경철, 작가 박은경·김현선)가 명품 조연 배우 최대철, 이준혁과의 유쾌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준혁은 자신감이 바닥을 치고 통장 잔고도 바닥을 보이자 결국 아르바이트 전선에 뛰어들고 말았다고 한다.

그는 "벌이가 거의 없으니까 아르바이트를 진짜 쉴 새 없이 했던 거 같다. 공연 기간 외에는 계속 아르바이트를 했던 거 같다. 말똥도 치워보고 노동 일도 하고 보디가드도 하고 백화점에서도 일하고 제주 돌김도 팔고, 거의 한 천여 개 했던 거 같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그렇게 눈앞이 깜깜하고 배고팠던 시절, 아내는 이준혁의 곁을 지켜주었다는 유일한 사람이었다고. 그는 "아무래도 저희 집사람이 제일 기억에 남는다. 많이 참아줬다. 그런데 그 시기가 그렇게 불행하지 않았다. 알콩달콩 재밌게 산 거 같다. 물질적인 여유는 없었지만 심적으론 제일 재밌었다"고 아내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아내의 사랑에 힘입어 그는 마침내 2016년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얼굴을 알리기 시작, 이후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해 아껴왔던 화려한 입담을 자랑했다.

이준혁은 "웃음을 나누는 걸 좋아하는 편이다. 진지한 면도 있지만 저라고 계속 그럴 수는 없다. 아까 전에도 말씀드렸듯이 사람과 빨리 친해지려면 슬픔보다는 웃음이 전파력이 더 세다. 그러니까 내가 살기 위해서 그런 스킬을 많이 배우려고 한 거 같다"고 말했다.

그는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 화려한 입담의 소유자이지만 카메라 밖에서는 누구보다 가정적이고 잔잔한 성격이라고.

이준혁은 "제가 아이가 셋이 있는데 아이와 시간을 많이 나누려고 노력하고 있다. 나머지 시간에는 사진 찍으러 많이 간다. 그리고 밀린 책들도 보고, 제가 말하는 책이란 일반도서도 있지만 시나리오, 그 다음에 드라마 대본이 있다"고 취미 생활을 공개했다. 

(영상=OBS '독특한 연예뉴스', 편집=김성오PD, 작가=노세희·김소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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