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로텐부르크는 '동화 마을'이라고 불리는 곳으로 이곳에선 중세 시대 특유의 로맨틱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사진=웹투어 제공)

[OBS 트래블팀=이인영 기자] 봄이 오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누구나 설레는 기분이 든다. 만약 봄의 낭만을 극대화 하고 싶다면 아기자기한 분위기와 중세 도시의 매력을 한 번에 느낄 수 있는 '동유럽'으로 여행을 떠나보자.

웹투어 동유럽팀 담당자는 "봄 시즌을 맞아 가족여행 또는 우정여행, 커플여행 등을 계획하고 있다면 아름다운 풍경과 이국적인 문화가 어우러진 동유럽이 제격"이라면서 "특히 아시아나항공으로 떠나는 동유럽 패키지는 전문 인솔자가 동행하며 전 일정 호텔 숙박, 개인 수신기 제공 등이 포함돼 있어 더욱 특별하다"고 전했다.

로맨틱한 분위기가 인상적인 체코부터 오스트리아, 독일, 헝가리, 슬로베니아, 크로아티아까지 6개 국가로 떠나는 알찬 여행, 그 8일간의 여정을 따라가봤다.

호반 도시 '블레드'는 슬로베니아에서 가장 핫한 관광지로 꼽힌다. (사진=웹투어 제공)

◇ 체코 '프라하'

천년의 멋과 중세의 모습을 간직한 낭만의 도시이자 동유럽 최대 관광지로 자리 잡은 체코 프라하. 이곳에선 예쁜 수로가 흐르는 작은 동화마을인 캄파 섬과 구시가지를 지키는 13개의 성문 중 하나인 화약탑, 체코를 대표하는 상징물인 프라하 성을 만날 수 있다.

체코 관광의 하이라이트인 프라하 야간투어도 놓치지 말자. 블타바 강을 흐르는 프라하성의 아름다운 조명과 1년 내내 활기가 넘치는 까를로를 거닐며 로맨틱한 기분을 만끽해보자. 어느 곳을 배경으로 찍어도 엽서가 될 만큼 아름다운 경관이다.

뿐만 아니라 체코에는 예술가들이 즐겨 찾았던 유럽 최고의 온천도 있다. 바로 카를로 비바리다. 뜨거운 광천수를 주전자처럼 생긴 컵에 담아 마시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거리 곳곳에서 온천물이 나오는 수도꼭지를 발견할 수도 있다.

지하 2500m 깊이에서 매분 2,000리터의 온천수가 12m까지 치솟는 간헐온천인 콜로나다에선 뜨거운 온천수를 꼭 한번 시음해보자.

슈테판 대성당은 옛 건물이 즐비한 구시가지의 중심부에 자리하고 있다. (사진=웹투어 제공)

◇ 오스트리아 '비엔나'

오스트리아의 수도 비엔나는 베토벤과 모차르트 같은 유명한 음악가들을 배출한 음악의 도시다. 뿐만 아니라 유럽을 주름잡았던 합스부르크 왕가의 장엄한 역사가 도시 곳곳에 녹아있는 등 다채로운 매력의 명소가 즐비하다.

훌륭한 고딕 양식의 건축물로 꼽히는 슈테판 대성당을 중심으로 합스부르크가의 여름 별궁이었던 쉔부른 궁전과 중앙 묘지 등 다양하고 멋진 볼거리도 풍부하다. 음악의 도시답게 저녁마다 열리는 다양한 콘서트와 오페라가 여행의 즐거움을 배가시킨다.

하늘에서 바라본 부다페스트의 야경. 금빛 물결이 여행에 낭만을 더해준다. (사진=웹투어 제공)

◇ 헝가리 '부다페스트'

과거 합스부르크 시대의 문화와 터키 문화의 흔적이 다뉴브강과 어우러져 있는 부다페스트는 동유럽의 파리라고 불릴 정도로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도시다.

부다페스트에 밤이 내리면 오스트리아로부터 흘러온 다뉴브강 너머로 황금빛 야경이 펼쳐진다. 부다 왕궁과 헝가리 국회의사당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황금빛의 파노라마를 두 눈에 담아보자.

영화 '아바타'의 배경이 된 플리트비체 국립공원은 16개의 호수와 폭포로 구성돼있다. (사진=웹투어 제공)

◇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발칸의 꽃이라고 불리는 크로아티아. 그중에서도 자그레브는 크로아티아의 수도로서 동유럽의 여행코스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지역이다. 특히 황금 성모 마리아 상이 앞을 지키고 있는 자그레브 대성당이 대표 명소다. 

빨간 모자이크 타일 지붕이 인상적인 성 마르코 성당과 큰 규모의 화재에도 보존된 스톤 게이트 또한 필수 코스 중 하나다. 크로아티아의 독립에 힘쓴 옐라치치 장군을 기념하는 반 옐라치치 광장에선 크로아티아 현지의 분위기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소도시 특유의 아기자기함이 돋보이는 '카를로바츠', 크로아티아의 국립공원 중에서도 아름답기로 손꼽히는 '플리트비체'도 함께 둘러볼 수 있다.

미라벨 정원은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의 여주인공 마리아가 어린이들과 함께 도레미송을 부른 무대로 유명해졌다. (사진=웹투어 제공)

◇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는 세계적인 음악가 '모차르트'가 탄생한 도시이자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로 칭송받는 여행지다. 도시 곳곳에서 오스트리안 로마 건축물의 숨결을 느낄 수 있으며 호헨 잘츠부르크 성, 게트라이드 거리, 미라벨 정원, 대성당 등이 대표적인 볼거리다.

(취재협조=웹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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