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회는 오늘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 질문을 이어갑니다.
2차 북미정상회담 합의 결렬 이후 한반도 정세와 관련한 질의가 예상됩니다.
선거제 패스트트랙 추진의 열쇠를 쥔 바른미래당은 긴급 의원총회를 진행 중입니다.
김민주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가 오늘 오후 본회의를 열어 이틀째 대정부 질문을 이어갑니다.

어제 정치 분야에 이어 오늘은 외교·통일·안보 분야입니다.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2차 북미정상회담 합의 결렬 이후 한반도 정세 등이 주요 쟁점입니다.

정부 측에선 이낙연 국무총리와 강경화 외교부 장관, 조명균 통일부 장관, 정경두 국방부 장관 등이 본회의장에 나와 답변합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선 박병석, 최재성, 김경협, 김두관, 이수혁 의원이, 자유한국당에선 유기준, 김영우, 윤상현, 백승주, 강효상 의원이, 바른미래당에선 김중로 의원이 질의자로 나섭니다.

한국당을 뺀 여야 4당의 패스트트랙 3법 논의는 중대 기로에 섰습니다.

민주당은 신속처리안건으로 올릴 선거제 개편안과 공수처법, 검·경 수사권 조정안 조율을 최대한 빨리 끝내길 원하지만 잇단 변수가 생기고 있습니다.

평화당은 5·18 왜곡 처벌법도 신속처리안건으로 정하자고 조건을 걸었습니다.

열쇠를 쥔 바른미래당은 오전 9시부터 최고위원회의 겸 의원총회에 들어갔습니다.

김관영 원내대표가 패스트트랙 관련해 당론을 모으는 절차는 의무사항이 아니라고 말한 뒤 내홍이 격화되는 분위기입니다.

OBS뉴스 김민주입니다.

<영상취재: 기경호,조상민 /영상편집: 정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