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트래블팀=이인영 기자] 청정 자연 속 여유를 만끽하고 싶다면 '북유럽'은 어떨까. 웅장하고 경이로운 자연과 특유의 감성이 조화로운 북유럽 여행은 누구나 한 번쯤 꿈꿔온 버킷리스트다.

북유럽 여행을 떠나기 가장 좋은 시기는 4~9월, 바로 봄부터 가을이다. 살랑살랑 부는 봄바람과 밤에도 환한 신비로운 백야를 볼 수 있는 여름 그리고 여행하기 좋은 계절 가을까지 북유럽 여행을 꿈꿨다면 바로 지금이 적기다.

온라인투어 유럽팀 관계자는 "청정한 북유럽은 패키지는 물론 자유여행으로도 인기가 높은 여행지"라면서 "특히 최근에는 북유럽 현지투어가 자유여행의 필수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코펜하겐의 '니하운(Nyhavn)'은 네모난 창이 달린 알록달록한 파스텔 색조의 건물이 인상적인 곳이다. (사진=ⒸGettyImagesBank 제공)

◇ 덴마크 '코펜하겐'

유럽에서도 아름다운 도시로 손꼽히는 코펜하겐은 덴마크의 수도로 유서 깊은 궁전과 교회 등다양한 건축물이 즐비한 곳이다. 최근 예능 프로그램 '국경 없는 포차'에 등장해 많은 관심을 얻고 있으며 화려한 상점과 운치 있는 운하, 안데르센 동화에 나오는 인어공주의 동상 등 관광명소도 즐비하다.

코펜하겐 여행을 보다 편안하게 즐기고 싶다면 가이드 워킹 투어에 주목해보자. 한국인 전문 가이드와 함께 핵심 중심지를 둘러보며 코펜하겐의 역사와 지식을 쉽고 빠르게 배울 수 있다.

월요일 또는 금요일에 출발하며 중앙역을 시작으로 코펜하겐 시청사, 크리스티안보르 궁전, 뉘하운 운하, 아멜리엔보르 궁전, 인어공주 동상 등의 코스가 포함돼 있다.

살아있는 박물관이라고 불리는 '감라스탄'은 유럽 전체에서도 중세시대의 모습이 잘 보존된 마을로 알려져 있다. (사진=ⒸGettyImagesBank 제공)

◇ 스웨덴 '스톡홀름'

스톡홀름은 북구의 베네치아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을 만큼 넓은 수면과 운하를 자랑하는 스웨덴의 수도다. 도시 곳곳에 유럽의 역사를 느낄 수 있는 박물관이 자리하고 있는 것이 특징.

감라스탄 지구는 북유럽 최고의 건축미를 자랑하는 시청사 건물이 자리한 곳으로 스톡홀름 구시가의 중심으로 꼽힌다. 시청사 주변에 공원이 조성돼 있어 휴식을 즐기는 스톡홀름 시민들을 손쉽게 만날 수 있다.

특히 워킹 투어에는 감라스탄 구시가지는 물론 시청사, 세르옐 광장, 스웨덴 궁전, 바사 박물관 등 주요 관광지가 모두 포함돼 있어 더욱 특별하다.

핀란드의 수도, 헬싱키는 근대적 건축물과 전통적인 건물이 잘 조화된 청결한 도시다. (사진=ⒸGettyImagesBank 제공)

◇ 핀란드 '헬싱키'

헬싱키는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도시로 꼽히는 곳이다.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어 맑고 청정하며 오로라와 산타마을이 특히 유명하다.

핀란드의 수도, 헬싱키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다면 일일투어가 답이다. 헬싱키 대성당과 정부청사 등이 모여있는 원로원 광장과 활기찬 현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헬싱키 마켓 광장을 둘러보자. 러시아 지배하에 있었던 19세기에 지어진 동방 정교회의 전통 건축양식을 볼 수 있는 우스펜스키 성당도 인상적이다.

아케르스후스 성은 수도인 오슬로를 방어하기 위해 세운 것으로 현재는 야경 명소로도 유명하다. (사진=ⒸGettyImagesBank 제공)

◇ 노르웨이 '오슬로'

바이킹의 후예들이 사는 나라이자 노르웨이의 수도 오슬로가 맑고 깨끗한 피오르와 신비한 오로라 등 환상적인 자연경관으로 여행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세계적인 조각가 구스타브 비겔란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비겔란 조각 공원과 노르웨이 예술가의 그림과 조각으로 장식된 시청사를 거닐며 북유럽 예술의 정취를 만끽해보자.

이외에도 현지투어에는 비겔란 조각 공원과 오슬로 시청사를 비롯해 오페라하우스, 아케르스후스 성, 노르웨이 왕궁 등 유명한 관광명소가  다수 포함돼 있다.

(취재협조=온라인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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