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비에토의 두오모 성당. (사진=이탈리아관광청 제공)

[OBS 트래블팀=장효진 기자] 찬란한 문화유산은 물론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지니고 있어 어떤 도시를 방문하더라도 만족스러운 여행을 선사하는 이탈리아.

시간마저 멈춰버린 그래서 길거리를 거니는 순간조차 로맨틱한 이탈리아에서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보자. 특히 따뜻한 햇볕이 내리쬐는 지금은 봄의 여유를 만끽하기 딱 좋은 계절이다. 

땡처리닷컴 자유여행팀 이도현 사원은 "이탈리아는 소매치기가 많으니 가방은 앞으로 메고 여권은 사본만 가지고 다닐 것을 추천한다"면서 "서명을 해달라거나 후원금을 요청하는 등 안내판으로 시야를 가리고 지갑을 훔쳐가는 흔한 사기수법에 당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로마의 랜드마크 콜로세움. (사진=플리커 제공)

◇ 로마

이탈리아 여행의 핵심 도시인 로마는 유럽 문화와 역사의 중심지로 그 숨결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세계의 머리' 또는 '영원한 도시'라는 별명과 더불어 서양 문명을 대표하는 도시로 과거 로마제국의 수도이자 로마 가톨릭교회의 중심지였다.

콜로세움, 포로 로마노, 스페인 광장, 트레비 분수 등 셀 수 없이 많은 유적지들로 가득하니 여유롭게 둘러보자. 가톨릭의 심장인 바티칸 시국 역시 빼놓을 수 없는 명소다.

르네상스를 이야기할 때 절대 빼놓을 수 없는 도시 피렌체. (사진=플리커 제공)

◇ 피렌체

피렌체는 르네상스를 이야기할 때 절대 빼놓을 수 없는 도시다. 피렌체의 실제 지배권을 가지고 있던 메디치 가문의 도움으로​ 피렌체 출신의 치마부에​, 조토, 도나텔로, 기르란다요, 미켈란젤로, 부르넬리스키, 보티젤리 같은 천재 예술가들이 성장할 수 있었다.

냉정과 열정 사이의 두오모 대성당부터 단테와 베아트리체의 이야기가 전해지는 베키오다리 그리고 아름다운 노을을 감상할 수 있는 미켈란젤로 광장까지 다양한 볼거리와 이야기를 가진 도시이기도 하다.

◇ 폼페이

영화에서도 자주 등장하는 폼페이는 서기 79년 갑작스러운 베수비오 산의 폭발로 인해 약 2000년 간 묻혀있던 곳이다. 쌓인 화산재의 높이가 평균 6m나 될 정도로 엄청난 규모의 화산폭발이 있었으며 당시에 유독가스 등으로 목숨을 잃은 사람만 2000명이 넘는다.

화산 폭발 후 묻혀있던 도시는 지붕 등의 외관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에는 당시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어 이곳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의 탄성을 자아낸다.

(취재협조=땡처리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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