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독특한 연예뉴스 조연수 기자] 배우 손숙과 신구가 돈독한 우정을 자랑했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기획·연출·감수 윤경철, 작가 박은경·김현선)가 오랜 세월을 함께 걸어온 꽃할배-꽃할매 절친들의 이야기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로 각각 데뷔 57년 차에 접어든 연극계의 두 거목 신구와 손숙은 1970년대 초 함께 국립극단의 단원으로 활약했다.

지난 2013년 연극 '아버지와 나와 홍매와'를 통해 처음 부부로 호흡을 맞춘 그들은 이후 '3월의 눈', '장수상회'에서도 부부의 연을 맺었다. 특히 연극 '장수상회'는 신구와 손숙이 3년 째 꾸준히 관객과 소통해온 만큼 그 케미가 남다르다고 한다. 

손숙은 "신구 선생님 부인한테는 조금 미안하지만 저는 '우리 영감인가?'하는 착각을 많이 한다. 정말 눈빛만 봐도 신뢰, 믿음이 아주 깊어서 연극하는 데 굉장히 도움도 되고 재미도 있다. 오래오래 선생님하고 좋은 작품 많이 했으면 좋겠다"고 신구와의 돈독한 사이를 자랑했다.

덕분에 손숙은 그 누구와 함께 호흡을 맞춘들 신구와 하는 것만 못 하다고. 그녀는 "신뢰감이라든가, 오래 국립에도 같이 있었으니까 이 양반을 제가 잘 알고 연습 스타일, 연기 스타일을 아니까 저는 신구 선생님이 훨씬 편하다"고 전했다.

(영상=OBS '독특한 연예뉴스', 편집=손현정PD, 작가=권성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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