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도는 한국관광공사 선정한 휴양하기 좋은 섬이자 국내 최고의 해상 관광지로 꼽히는 명소다. (사진=신안군청 제공)

[OBS 트래블팀=이인영 기자]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우리나라에는 아름다운 섬들이 많다.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속이 뻥 뚫리는 바다를 비롯해 내륙에서는 좀처럼 찾아보기 힘든 아름다운 풍광 그리고 다채로운 먹거리에 이르기까지 섬여행은 그야말로 여행의 삼박자를 두루 갖추고 있다. 

사랑하는 부모님과 함께 특별한 여행의 추억을 만들고 싶다면 주목하자. 전라남도 신안군의 아름다운 섬, 홍도와 흑산도가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

하늘에서 바라본 흑산도의 전경. 푸른 바다와 산세가 어우러져 조화를 이루고 있다. (사진=웹투어 제공)

웹투어 국내여행팀 관계자는 "홍도·흑산도 1박 2일 패키지는 SRT를 타고 수서역에서 목포역까지 이동하기 때문에 편안함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모님과 함께 떠나기 좋은 상품"이라면서 "특히 목포에서 첫 일정을 시작하기 때문에 어느 지역에서든 자유롭게 합류가 가능한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귀띔했다.

SRT는 수도권 동남부 지역과 전국을 연결하는 고속 열차로 작년 말부터 호남선과 경부선을 운행하고 있다. KTX에 비해 금액이 저렴하며 조기 예매 할인, 청소년 할인, 청춘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 때문에 합리적인 비용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맑고 푸른 홍도의 자연을 벗 삼아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해보자.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섬 전체가 국립공원으로 지정돼 있는 홍도는 규암으로 이루어진 섬의 지색이 붉은빛을 띠며 일몰 때는 더욱 붉게 보인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섬 전체가 붉게 물드는 홍도의 낙조는 황홀함 그 이상의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유람선을 타고 남대문바위, 만물상 바위, 독립문바위 등 바다 한가운데에서 기암괴석이 파노라마를 이루는 홍도 33경의 장관을 여유롭게 즐겨보자.

단 기상악화 또는 동절기, 최소 인원 10명 미달 시에는 유람선 출항이 불가하며 유람선 비용은 환불 처리 받을 수 있다.

특히 아름드리 동백꽃과 후박나무, 식나무 등 울창한 홍도의 난대림을 산책하며 몽돌해변에서의 자유시간과 홍도의 일몰을 감상하는 코스가 포함돼 있어 더욱 특별하다.

화려한 조명이 흑산도의 꼬불꼬불 열두 구비 산길을 더욱 로맨틱하게 만든다.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흑산도는 11개의 유인도와 89개의 무인도로 형성된 신안군 최대의 섬으로 산세와 물빛이 푸르다 못해 검은빛을 띤다 하여 이름 붙여졌다.

꼬불꼬불 열두 구비 산길을 따라 즐기는 내륙 버스 투어는 흑산도 아가씨 노래비가 있는 전망대에서 올망졸망 무인도들과 어우러진 흑산도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 최적의 방법이다. 

(취재협조=웹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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