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새로 나온 책, 오늘은 독립운동의 위대한 여정을 따라가봅니다.
【리포트】
[파리의 독립운동가 서영해 / 정상천 / 산지니]
총과 폭탄을 든 독립운동가도 있지만 펜과 종이를 들고 독립에 앞장선 이도 있습니다.
그 중 한 명이 외교관이자 소설가였던 서영해 선생인데요.
<파리의 독립운동가 서영해>는 그 동안 숨겨져 있던 서영해의 삶을 조명했습니다.
독립운동의 불모지였던 유럽에서 식민 통치의 부당함을 알리며 항일투쟁에 일생을 바친 서영해 선생.
그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독립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역사적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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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페미니스트 / 이임하 / 철수와영희]
우리나라 페미니즘은 언제 시작됐을까요.
<조선의 페미니스트>는 그 출발을 조선의 여성에게서 찾았습니다.
일제의 착취에 맞서 싸운 용기와 남성 중심의 삶을 바꾸기 위한 노력,
그리고 한국 페미니즘이 어떤 길을 걸어왔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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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로드 4000km / 김종훈, 김혜주, 정교진 / 필로소픽]
중국 상하이에서 충칭에 이르기까지,
100년 전 임시정부의 이동 경로를 따라 대한민국의 역사를 쫓은 <임정로드 4000km>가 출간됐습니다.
윤봉길 의사가 김구 선생과 마지막 식사를 하고 시계를 교환했던 곳,
김원봉 선생이 독립군을 훈련시켰던 곳 등 수많은 임시정부 유적을 소개하는데요.
지도를 담은 QR 코드와 여행 주의사항을 전하며 누구나 '임정로드'를 떠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년을 맞는 올해,
책을 따라 역사적인 길을 걸으며 새로운 100년의 그림을 그려보는 건 어떨까요?
<영상취재:한정신/영상편집:김영준>
김희곤 기자Copyright © O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