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기도가 올해 서민들의 주거 안정화를 위해 4만 1천 가구의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합니다.
또, 저소득 가구 21만 4천 가구에는 월세 등 주거비를 지원하는 주거종합계획을 마련했습니다.
고영규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안정화정책으로 집값이 하락하고 있지만, 여전히 서민들에게 내집 마련은 남의 얘기입니다.

공공임대주택에 관심이 쏠릴 수 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구양희 / 경기도 수원시 : 장기임대주택이 조금 더 많이 생겼으면 좋겠어요. 불안하지 않게 아이들을 키울 수 있게….]

경기도가 서민들의 주거 안정화를 위해 올해 주거종합계획을 마련했습니다.

우선 건설임대 2만9천 가구와 매입·전세임대 1만2천 가구 등 공공임대주택 4만 1천 가구를 공급합니다.

저소득층 21만 4천 가구에는 주거비를 지급합니다.

21만 3천 가구에는 월 평균 13만8천 원의 월세를, 집을 소유한 1천 가구에는 최대 1천26만 원의 주택 개량비를 지원합니다.

주거 금융지원도 확대하는 데, 매입임대주택 신규 입주자 2천300여 가구에 임대보증금을 최대 200만 원 지원합니다.

또, 신규 사업으로 취약계층 50가구에 최대 1억원의 전세보증금을, 저소득층 860가구에는 전세금 대출보증과 이자를 지원할 방침입니다.

[이종수 / 경기도 도시주택실장 : 도민의 주거권 보장과 수요자 기반의 포용적 주거지원 강화를 위해 주거안정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경기도는 다음달 경기도시공사에 광역단위의 주거복지센터를 설치해 주거취약계층을 위한 지원업무를 전담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OBS뉴스 고영규입니다.

<영상취재 : 조성범 / 영상편집 : 김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