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고등법원은 지난달 주스페인 북한대사관에 침입한 괴한 10명 중 1명이 이후 미국 연방수사국과 접촉했다는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스페인 고등법원은 당시 스페인 대사관에 침입한 이들은 모두 10명으로, 이들 중 '에이드리언 홍 창'이라는 멕시코 국적 미국 거주자가 관련 정보를 넘기기 위해 미 FBI와 접촉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하노이 2차 북미 정상회담 닷새 전인 지난달 22일 스페인 주재 북한대사관에 괴한들이 침입해 공관 직원들을 결박하고 컴퓨터와 휴대전화 등을 강탈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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