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독특한 연예뉴스 김지원 기자] 배우 최대철이 아내 덕분에 연기를 포기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기획·연출·감수 윤경철, 작가 박은경·김현선)가 배우 신동미, 최대철의 배우 인생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8년의 연애 끝에 결혼했던 최대철은 방황하느라 서른다섯 살 때까지 가정의 소중함을 몰랐다고 한다. 그랬던 그는 어느 날 술에 취해 집에 갔는데 아내의 '수고했어'라는 한 마디에 정신이 번쩍 들었다고.

사실 그가 포기하지 않고 연극을 할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아내의 응원 덕분이기도 했다.

최대철은 "도저히 안 되니까 아내에게 '연극을 그만 해야 되겠다'고 얘기를 했다. 그랬더니 아내가 '그럼 내가 좀 도와줄게. 오빠 내가 좀 할게. 근데 연기는 그만두지 마. 무대에서 설 때 제일 멋있어', 딱 그런 말을 하는 거다. 그 말이 너무 힘이 되고 고마운 거다. 그래서 그 때 '아, 그래. 갈 데까지 해보자'라고 결심했다"고 아내로 인해 연기를 계속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벌써 결혼 14년차가 됐지만 지금도 힘들 때마다 최대철이 가장 먼저 찾는 사람은 바로 아내라고 한다. 그는 "아내랑 얘기를 많이 하는 편이다. 식탁에 앉아서 얘기하고 어디 나가서 못할 얘기를 그 친구에겐 다 할 수 있다"라고 아내를 향한 사랑을 드러냈다.

(영상=OBS '독특한 연예뉴스', 편집=김성오PD, 작가=최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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