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트래블팀=이인영 기자] 골프는 야외에서 즐기는 스포츠로 계절의 영향을 많이 받는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날씨와 상관없이 원하는 대로 라운딩을 즐기기 위해서는 따뜻한 해외여행지로 떠나는 것이 필수다.

무난한 동남아시아도 있지만 보다 완벽한 골프를 즐기고 싶다면 골프의 성지로 불리는 '호주'로 여행을 떠나보자.

사계절 내내 쾌적한 라운딩을 즐길 수 있는 것은 물론 골프가 국민 스포츠로 자리잡은 호주에는 수준 높은 골프장이 즐비하다. TV에서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한 명문 골프장 뿐만 아니라 많은 돈을 들이지 않고도 골프를 즐길 수 있도록 환경이 조성돼 있어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부담 없이 라운딩을 즐길 수 있다.

하이호주 마케팅팀 관계자는 "골프여행의 버킷리스트로 꼽히는 호주로 떠나고 싶지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면 항공부터 숙박, 골프클럽 등 필요한 모든 것을 제공하는 여행사를 통해 떠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이라고 전했다.

도전적인 골퍼들에게 추천하는 '리버사이드 옥스'는 자연친화적인 분위기가 인상적인 곳이다. (사진=하이호주 제공)

◇ 리버사이드 옥스(Riverside Oaks)

2017년 호주 최고의 톱 100 골프 코스에서 35위(벙굴 코스)와 96(강구루 코스)에 당당히 오른 리버사이드 옥스 골프 클럽. 호주 프로 챔피언십 3회 개최를 자랑하는 리버사이드 옥스는 시드니 중심에서 60km 떨어진 곳에 자리하고 있다.

유카리 나무숲과 광대한 목장을 끼고 있는 혹스베리 강 상류, 국립공원 등에 인접해 있어 라운딩과 함께 대자연의 감각을 느낄 수 있다. 코스는 벙커와 연못으로 오묘하게 배치돼 있으며 특히 새롭게 추가된 벙굴 코스(Bungool Course)는 혹스 베리 강이 내려다 보이는 링크 스타일로 '숨겨진 보석'이라고도 불린다.

골프 코스는 해외에서 인지도가 높은 밥 해리슨(Bob Harrison)이 설계했다.

초록빛 필드와 푸른 바다의 조화가 어우러진 자연환경이 마음에 평화를 가져다준다. (사진=하이호주 제공)

◇ 더 코스트(The Coast)

더 코스트 골프 클럽은 이름처럼 해안에 자리한 곳으로 시원한 전경이 일품이다. 파 70코스로 리틀베이를 둘러 코스를 만들어 놓았기 때문에 매 홀마다 아름다운 오션뷰를 감상하며 골프를 즐길 수 있다. 여기에 시드니 도심을 기준으로 약 12km, 공항에선 8km 떨어진 곳에 자리하고 있어 접근성도 뛰어나다.

2006년 오픈한 트윈 크릭은 골퍼들이 가진 모든 스킬을 테스트하기에 아주 흥미롭게 설계돼 있다. (사진=하이호주 제공)

◇ 트윈 크릭(Twin Creek)

트윈 크릭은 톱 100위 안에 드는 골프장 중 하나로 뉴 사우스 웨일스 주 '최고의 개인 골프클럽'으로도 명성이 자자한 곳이다. 파 72의 챔피언 코스는 유명 골퍼인 그래햄 마쉬(Graham Marsh)가 꼼꼼하게 디자인했으며 광활한 숲 지대를 배경으로 설계돼 있다.

특히 결혼식이나 스페셜 이벤트, 프리미어 식사 등의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마련된 클럽하우스는 기업의 엔터테인먼트를 위한 이상적인 장소로 자리매김했다.

호주는 1인 라운딩 혹은 2인 라운딩이 가능해 부부 골프여행을 즐기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다. (사진=하이호주 제공)

◇ 더 빈티지(The Vintage)

보다 색다른 코스를 즐기고 싶다면 호주의 전설적인 프로 골퍼, 그렉 노먼(Greg Norman)이 직접 설계한 헌터밸리의 '더 빈티지'를 추천한다.

더 빈티지는 2018 골프코스 가이드에서 투표한 호주 상위 골프코스 순위에서 46위를 차지한 호주 최고의 챔피언십 골프코스 중 하나다. 코스 전체에 걸쳐 우뚝 솟은 유칼립투스와 125종의 토속 식물들, 호수 그리고 평온한 습지까지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라운딩을 즐길 수 있다.

여기에 시드니 시티에서 차량으로 약 1~2시간 소요되는 지역으로 조용하고 한적한 분위기에서 여유를 즐길 수 있는 헌터밸리에 위치하고 있어 더욱 특별하다. 

(취재협조=하이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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