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변과 도심의 조화가 어우러진 골드코스트에선 화려하면서도 낭만적인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사진=하이호주 제공)

[OBS 트래블팀=이인영 기자] 골드코스트는 아름다운 해변과 눈부신 자연을 자랑하는 휴양지로 손꼽힌다. 호주에서 시드니 다음으로 유명한 곳으로 1년 내내 온화한 기후를 자랑하며 휴양은 물론 관광까지 동시에 즐길 수 있어 더욱 완벽하다.

단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와 달리 골드코스트는 시드니나 멜버른보다 따듯한 기후를 유지해 겨울에도 서핑을 즐기는 서퍼들의 모습을 어렵지 않게 찾아 볼 수 있다.

골드코스트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주목하자. 호주전문 현지 여행사인 하이호주와 함께 날씨와 가격을 고려해 여행을 떠나기 가장 좋은 시기를 살펴봤다.

외국의 파티 문화를 체험해보고 싶다면 봄 시즌이 제격이다. (사진=하이호주 제공)

◇ '즐거운 파티 시즌'…봄(9월, 10월, 11월)

9월부터 11월은 졸업여행 주간, 즉 스쿨리스 위크(Schoolies Week)로 졸업생들과 '골드코스트 600'에 참석하는 모터스포츠 애호가들을 위한 시즌이다. 다양한 봄 파티가 열리며 이 시기에 방문을 하면 평소보다 흥겹고 즐거운 골드코스트를 만날 수 있다.

만약 평화롭고 조용한 여행을 선호한다면 9월 첫 주부터 10월까지는 피해야 한다.

눈부신 태양 아래 여름의 낭만을 만끽해보자. (사진=하이호주 제공)

◇ '뜨거운 바다'…여름(12월, 1월, 2월)

매력적인 구릿빛 피부를 갖고 싶다면 골드코스트의 뜨거운 햇살 아래에서 태닝을 즐겨보자. 골드코스트는 1월부터 3월까지 강우량이 가장 많으며 12월부터 2월까지는 덥고 습한 기후를 유지해 물놀이를 하기에 좋다.

여름 시즌에는 서핑 레슨을 받거나 제트스키처럼 물에서 즐기는 액티비티를 추천한다. 단 호주는 자외선이 강한 편으로 선크림을 가방에 넣어두고 수시로 바를 것을 권한다.

상공 위에서 황금빛 일출을 감상할 수 있는 '열기구 투어'는 골드코스트 여행 필수 액티비티다. (사진=하이호주 제공)

◇ '고요한 분위기에서 즐기는 휴식'…가을(3월, 4월, 5월)

가을은 골드코스트를 방문하기에 가장 이상적인 시기다. 만약 스케줄 조정이 가능하다면 이때를 노려보자.

골드코스트의 3월부터 5월은 다소 쌀쌀한 한국 날씨에 비해 따듯하며 강수량이 적어 돌아다니기에 좋다. 또한 방학기간이 끝나는 시기로 조용하면서도 여유로운 여행을 꾸밀 수 있는 것이 특징.

부활절 연휴가 끝난 4월에서 5월까지는 느긋한 분위기에서 골드코스트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사진=하이호주 제공)

◇ '맑고 시원한 휴가'…겨울(6월, 7월, 8월)

골드코스트의 겨울 기후는 맑고 건조한 것이 특징이다. 온도는 여전히 따듯하지만 습도가 낮고 비가 적게 온다. 우리가 상상하는 겨울과 달리 수영이나 서핑을 즐기는 사람도 많다. 또한 겨울 시즌은 골드코스트의 고래를 관찰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단 6월은 방학과 퀸스 벌스데이로 인해 조금 번잡할 수 있으며 이 시즌이 끝나면 투어를 즐기는 데 큰 문제가 없다.

한편 하이호주 김시나 대리는 "골드코스트를 방문하기 가장 좋은 시기는 바로 4월에서 5월"이라면서 "맑고 적절한 기온과 낮은 강우량으로 인해 휴가를 보내기에 최상의 조건을 제공하며 방학 시즌이 아니라 금액 면에서도 가장 저렴하기 때문"이라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그는 "보다 완벽한 골드코스트 여행을 즐기고 싶다면 자유여행을 비롯해 패키지, 신혼여행, 일일투어 및 입장권, 골프여행, 맞춤여행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현지 여행사를 이용하는 것이 효율적인 여행의 지름길"이라고 귀띔했다.

(취재협조=하이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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