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찰이 음란물 유포 혐의를 인정한 가수 로이킴을 끝으로 연예인 단체 대화방 불법 촬영물 관련 수사를 마무리할 방침입니다.
버닝썬 횡령 의혹도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김대영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 조사에서 로이킴은 음란물 유포 혐의를 시인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로이킴과 에디킴이 정준영의 SNS 대화방에 음란물을 각각 1건씩 올렸으며 본인들도 인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직접 찍은 게 아니라 인터넷 사진을 올린 것으로 확인돼 '불법 촬영' 혐의는 적용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로이킴과 최종훈, 에디킴 등 5명을 이번주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송치하면서 불법 촬영물 관련 수사를 마무리할 방침입니다.

빅뱅 전 멤버 승리는 성접대와 횡령 등 추가 혐의 수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검찰에 넘길 방침입니다.

횡령 혐의와 관련해선 버닝썬 대주주 전원산업과 유리홀딩스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회계장부 등을 확보했습니다.

대만 투자자 린사모는 주소를 확인해 우편과 이메일로 출석을 요청했습니다.

린사모는 버닝썬을 통해 국제폭력조직 삼합회 자금을 세탁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경찰 유착 의혹 수사는 여전히 제자리걸음입니다.

'경찰총장'으로 지목된 윤 모 총경이 승리와 함께한 식사와 골프자리의 대가성 여부 확인에만 수주일이 걸리고 있습니다.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된 황하나 씨는 내일 검찰에 송치됩니다.

2015년 황 씨를 부실 수사한 의혹을 받고 있는 경찰 두 명은 대기발령됐습니다.

경찰은 박유천 씨가 황 씨의 마약 사건과 관련이 없다며 자진출석 의사를 밝힘에 따라 소환 일정을 조율하고 있습니다.

OBS뉴스 김대영입니다.

<영상취재: 이홍렬, 이시영 / 영상편집: 김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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