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현대인들의 삶은 집과 직장의 반복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는 현실을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지만 살아가기 위해서 가끔은 기분전환이 필요하다.

지루한 삶에서 탈출해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면 캘리포니아는 어떨까. 자동차를 타고 광활한 대지를 누비는 '로드 트립'이 뻔한 일상에 활력을 선사한다.

끝없는 햇살 아래 펼쳐진 최고의 테마파크와 인적이 드문 비밀스러운 해변, 유명한 관광지까지 각자 취향에 따라 다양한 코스를 즐겨보자.

목가풍의 해변 도시 '산타모니카'에선 넓은 모래사장에서 시간을 보내거나 테마파크와 놀이기구가 있는 활기찬 부두에 가보자. (사진=캘리포니아 관광청 제공)

봄 시즌에 어울리는 로드 트립 여행은 바로 활기찬 도시와 태평양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는 북부 해안 드라이브다. 산타모니카를 시작으로 서핑으로 유명한 말리부, 1920년대 지어진 역사적인 건축물이 즐비한 벤투라 등 다채로운 코스로 꾸며져 있다.

북쪽의 산타바바라에 도착하면 펑크 존에 방문해 빈티한 액세서리를 쇼핑하거나 갤러리를 둘러보자. 근교 니포모나 아빌라 비치에서는 수세미 농장이나 포도 농장 등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으며 켈시시 포도 농장에서는 와인 시음회도 즐길 수 있다.

캘리포니아는 미국에서 세 번째로 큰 주(州)로 로맨틱하면서도 세련된 샌프란시스코부터 화려한 로스앤젤레스, 느긋한 해변 도시의 분위기를 간직한 샌디에이고 등 각양각색의 매력을 지니고 있다.

또한 대부분의 지역이 지중해성 기후로 여름이 길고 따듯해 로드 트립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9일 미디어 이벤트는 현지 파트너사와 국내 매체, 디지털 인플루언서들이 참석한 가운데 로드 트립 사진전으로 진행됐다. (사진=이인영 기자)

한편 캘리포니아 관광청은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양일간 서울에서 '2019 아시아 세일즈&미디어 미션'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캘리포니아 22개 주요 도시의 관광청을 비롯해 테마파크, 호텔 등 총 33명의 관광 사절단이 이번 행사를 위해 한국을 방문했으며 트래블 마트, VIP 디너 및 미디어 이벤트 등 총 3개 행사로 꾸며졌다.

캘리포니아 관광청 해외 홍보 담당인 린지 그웬(Lindsey Guinn)은 "캘리포니아는 아름다운 자연을 비롯해 다양한 액티비티와 먹거리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경험을 즐길 수 있는 곳"이라면서 "특히 올해는 로드 트립을 주제로 한 다양한 테마 여행을 한국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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