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은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의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 시한이지만, 주말 내내 대치를 이어간 여야는 또 다시 공방전을 벌일 걸로 관측됩니다.
4월 임시국회가 시작된 지 일주일이 넘었지만 의사일정조차 잡지 못했습니다.
김민주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자유한국당 나경원, 바른미래당 김관영, 여야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가 오늘 국회에서 만납니다.

4월 임시국회 의사일정 조율을 위해섭니다.

무엇보다도 오늘이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의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 시한인 만큼 채택 여부를 놓고 공방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은 야당이 제기하는 이 후보자와 남편의 부당 주식 거래 의혹이 근거 없는 정치 공세라며 적격 채택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반면,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공직자의 이해충돌방지 의무 등 실정법을 위반했다며 검찰 고발을 예고한 상태입니다.

3당 원내대표들은 또, 선거법 개정과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신설을 위한 패스트트랙을 비롯해 근로기준법 개정, 최저임금법 개정 등을 놓고도 논의할 예정입니다.

오늘은 21대 국회의원 선거가 꼭 1년 남은 날이기도 합니다.

여야 모두 4·3 보궐선거에서 드러난 민심을 바탕으로 당 쇄신과 인재 영입 등 선거 체제 정비에 박차를 가할 전망입니다.

민주당은 빠르면 이번 달 안에 총선공천제도기획단에서 공천룰을 확정해 발표하고,

한국당은 최근 활동을 시작한 신정치혁신특별위원회를 중심으로 시동을 걸고 있습니다.

OBS뉴스 김민주입니다.

<영상취재: 기경호,조상민 /영상편집: O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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