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은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의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 시한이지만, 주말 내내 대치를 이어간 여야는 또 다시 공방전을 벌일 걸로 관측됩니다. 
이 시각 여야 3당 원내대표가 회동 중인데 접점을 찾을 지 주목됩니다.
김민주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자유한국당 나경원, 바른미래당 김관영, 여야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가 조금 전 11시 반 국회에서 회동을 시작했습니다.

4월 임시국회 의사일정 조율을 위해섭니다.

무엇보다도 오늘이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의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 시한인 만큼 채택 여부를 놓고 공방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민주당은 야당이 제기하는 이 후보자와 남편의 부당 주식 거래 의혹이 근거 없는 정치 공세라며 적격 채택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반면, 한국당은 공직자의 이해충돌방지 의무 등 실정법을 위반했다며 앞서 오전 11시쯤 대검찰청에 고발장을 접수했습니다.

청와대는 이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 시한인 오늘도 채택이 불발되면 임명 강행 수순을 밟을 예정이어서 여야 대치가 심화될 가능성이 큽니다.

오늘은 21대 국회의원 선거가 꼭 1년 남은 날이기도 합니다.

여야는 4·3 보궐선거에서 드러난 민심을 바탕으로 당 쇄신과 인재 영입 등 선거 체제 정비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은 빠르면 이번 달 안에 총선공천제도기획단에서 공천룰을 확정하고, 한국당은 신정치혁신특별위원회를 중심으로 시동을 걸고 있습니다.

OBS뉴스 김민주입니다.

<영상취재: 기경호,조상민 /영상편집: 정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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