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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지연, 갑상선암 진단…'안나 카레니나' 하차
기사입력시간 2019.04.15 15:51 조연수 

[OBS플러스=조연수 기자] 뮤지컬배우 차지연이 갑상선암 진단으로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에서 하차한다.

차지연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15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차지연이 건강상의 이유로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에서 하차하게 됐다"면서 "올해 초부터 몸 상태가 좋지 않아 건강관리에 힘을 쏟았는데 지난주 병원 검진을 통해 1차적으로 갑상선암 진단을 받고 세부 조직 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당사는 배우 보호 차원에서 차기작을 하차하고 현재 공연 중인 뮤지컬 '호프'의 경우도 제작사와 원만히 논의하여 공연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며 "향후 차지연은 투병과 치료에 전념하고 당사 또한 배우가 건강을 회복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출연 중인 뮤지컬 ‘호프’도 제작사와의 논의 끝에 공연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향후 일정을 조절할 예정이다.

차지연은 지난 2006년 뮤지컬 '라이온킹'을 시작으로 '드림걸즈', '몬테크리스토 백작', '서편제', '아이다' 등 굵직한 작품에서 존재감을 드러낸 차지연은 '레베카', '마타하리', '마리앙투아네트', '위키드' 등에서 파워풀한 목소리와 카리스마로 관객들을 압도하며 최고의 뮤지컬 배우로 활약을 이어왔다.

특히 지난 '광화문연가'의 '월하' 캐릭터로 혼성캐스팅에 첫 도전, 첫 성공 사례를 만들어 낸데 이어 최근 막을 내린 '더 데빌'에서도 여배우 최초로 X(엑스)역을 맡아 캐릭터의 새로운 매력을 만들어내는 한편 X-White, X-Black 두가지 역할을 소화하는 캐릭터 크로스로 매 회 다른 캐릭터로 완벽한 무대를 꾸미며 관객들의 호평을 받는 등 차지연만의 독보적인 입지를 다시 한번 굳건히 다졌다.

뿐만 아니라 KBS '불후의 명곡'을 통해 뮤지컬계 디바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이후 MBC '복면가왕'에서도 폭발적인 무대와 가창력을 선보이며 5관왕을 차지하는 등 대중들에게도 그 실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OBS플러스 조연수  besta127@obs.co.kr

조연수 기자Copyright © OBS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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