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해양쓰레기를 수거 처리하는 청소 선박을 건조해 2021년부터 도내 해역에 투입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나섰다.
도는 바다에 가라앉은 침적 쓰레기와 연안으로 밀려온 쓰레기 수거·처리를 위해 80t 규모의 '경기바다 청소선'을 건조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총사업비 55억원을 올해부터 내년까지 투입한다.
청소선은 바닷속 쓰레기를 끌어올리는데 필요한 크레인과 인양 틀(갈퀴), 유압 윈치 등의 장비를 갖추도록 설계할 계획이다.
먼저 선박 설계용역을 올해 안에 완료하기로 하고, 설계 용역비 2억5천만원을 다음 달 추가경정예산으로 확보할 방침이다.
이어 내년에 52억5천만원의 예산을 추가로 투입해 본격적으로 선박 건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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