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기도가 체계적인 창업 지원에 2022년까지 1천5백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대한민국의 창업 중심지로 발돋음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끌겠다는 의도입니다.
강병호 기자입니다.

【기자】
VR로 만나는 제주 성산일출봉 일대입니다.

드론이 떠 있는 높이에서 성산일출봉의 장관을 360도 관람할 수 있습니다.

경기도가 지원하는 한 벤처기업이 자체 제작해 5G시대를 준비하는 대형 통신사에 납품했습니다.

관광뿐 아니라 레저,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노우현 / (주)비씨디이엔씨 대표 : 다이나믹한 스포츠 즉, 래프팅 내지는 산악 암벽등반, 산악자전거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직접 유저가 체험할 수 있는….]

경기도가 혁신 창업가 2만 명을 육성하는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창업 후 가장 실패가 많은 시기인 3년 후 생존율을 57%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입니다.

재창업도 30%로 목표치를 높여 잡았습니다.

이를 위해 2022년까지 1천500억 원을 투입합니다.

[최계동 / 경기도혁신정책관: 안정적인 상태에서 성장할 수 있는 선순환 창업 생태계 구축을 도모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2016년 말 기준 경기도에서 창업한 기업은 11만5천여 개로 전국 창업 기업의 26%를 차지합니다.

경기도는 앞으로 창업을 민간영역으로 확대하고 시장 생태계에 맡긴다는 구상입니다.

정부가 추진 중인 전국 6개 스타트업파트 유치에도 나설 방침입니다.

OBS뉴스 강병호입니다.

<영상취재: 유병철 / 영상편집: 조민정>